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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중부국세청장에 이준오, 인천청장 구진열·대구청장 최시헌

신임 조사국장에 서울청 조사4국장 거친 임광현 임명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이준오 국세청 조사국장이 임명됐다.

 

인천지방국세청장에는 구진열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대구지방국세청장에는 최시헌 개인납세국장이 임명됐다.

 

국세청이 오는 20일자로 이러한 내용의 국세청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준오 중부청장은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다.

 

국세청 조사국장 직위에서 대기업·대재산가의 편법적 탈세, 고가주택 등 부동산 취득과정에서의 편법 증여, 지능적 역외탈세, 민생침해 사업자 등 불공정 탈세행위 근절에 주력해 공평과세 구현과 국민 신뢰 제고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구진열 인천청장은 행시 37회 인물로 일찍 고위공무원으로 발탁돼 본청 국장급 경험이 풍부한 인재다. 미국 국세청, 조세심판원 등 세정 관련 다양한 외부 경험을 갖췄다.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징세법무국장에서 해외진출기업 세정지원, 국가 간 정보교환 활성화 등 외국 과세당국과 세정협력을 강화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소관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공로가 있다.

 

최시헌 대구청장은 지방국세청장 가운데 유일한 비고시 출신으로 세무대 3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중부청 징세송무국장, 대구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세청 조사1과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으며, 자발적 성실납세 지원 체계가 자리를 잡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대구지역에서만 일선 직원과 관리자로 10여 년을 근무한 적임자다.

 

본, 지방국세청 국장급 보직에는 행시 38회가 전면 배치됐다.

 

이밖에 서울청 조사 1·4국장, 중부청 조사 1·4국장 등을 거진 임광현 서울청 조사 1국장(행시 38회)은 국세청 조사국장에, 자산과세와 조사, 성실납세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노정석 국세청 자산과세국장(행시 38회)은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에, 소득세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김진현 국세청 소득지원국장(행시 38회)은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에 각각 임명됐다.

 

조사실무, 기획 양면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춘 김태호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행시 38회)은 나날이 중요성이 높아지는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 도입 등 전자세정혁신을 주도할 전산정보관리관에는 송기봉 중부청 조사3국장(행시 38회)이 발탁됐다.

 

점차 높아지는 민생지원 분야를 담당할 국세청 소득지원국장에는 조사와 심사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청룡 서울청 조사2국장(세무대 2기)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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