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부산지역은 지난 7월 승용차와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한 12억 2000만불 수출액을 기록했다.
부산본부세관이 20일 발표한 '7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달 수출은 12억 2000만 달러, 수입은 12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2% 감소하고 수입은 8.9% 증가했다.
세관은 자동차부품(-33.8%)과 승용자동차(-25.7%)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7월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았다.
반면, 화공품(14.1%), 기계류와 정밀기기(12.8%), 철강제품(4.2%), 전기‧전자제품(1.9%) 등은 수출 증가했다.
지난 6월 감소했던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8.9% 증가했으며, 소비재(0.3%), 원자재(7.0%), 자본재(18.7%)에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계류와 정밀기기(27.6%), 전기‧전자기기(18.6%)의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동차부품(-26.8%), 선박(-8.7%) 수입은 감소했다.
7월 전국 무역수지는 6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부산지역 무역수지는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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