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이창규)가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4일부터 8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 무료세무상담에 총 2만8946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무료세금상담에 재능기부를 통해 참여한 회원은 1천701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세무사회는 매년 납세자의날(3.3)과 세무사제도창설일(9.9)을 기념해 전국 무료세금상담주간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평소 세금 고민을 앓고 있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전국 세무사사무소에서 무료세금상담을 진행했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상담이 이뤄진 이번 무료세금상담주간에는 양도세 분야에서 가장 많은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회별로는 중부지방세무사회가 1만407건, 뒤이어 서울지방회가 1만237건의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창규 세무사회 회장은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무료세금상담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줘 감사드린다”면서 “세무사의 공익적인 활동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세무사상이 정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다 많은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세무사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재능기부를 통한 세무상담 활성화를 위해 전국 단위로 운영되는 마을세무사제도와 영세납세자를 지원하는 나눔세무사 제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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