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7 (금)

  • 맑음동두천 5.1℃
  • 흐림강릉 5.3℃
  • 맑음서울 4.4℃
  • 맑음대전 5.5℃
  • 구름조금대구 6.6℃
  • 구름조금울산 8.3℃
  • 구름조금광주 7.3℃
  • 구름많음부산 10.0℃
  • 구름조금고창 4.8℃
  • 구름조금제주 7.7℃
  • 맑음강화 2.9℃
  • 맑음보은 4.6℃
  • 구름조금금산 5.6℃
  • 구름많음강진군 7.4℃
  • 구름많음경주시 7.7℃
  • 맑음거제 8.8℃
기상청 제공

[인터뷰]세무법인 태강 구현근 세무사 “최선의 절세는 성실납세…의도치 않은 탈세 막아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인천지역세무사회장을 4년간 역임한 세무법인 태강 구현근 대표세무사는 “고객 롱런의 비결은 절대로 편법을 쓰지 않고 정공법으로 고객을 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무사 일을 시작한 지 이제 15년가량 됐습니다. 고객을 상담하면서 ‘최선의 절세는 성실하게 납세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그렇게 실천해 왔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이에 대한 반발도 있었습니다. 고객이 사업체를 이끌면서 세금을 적게 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겠지만 적법한 절세를 벗어나게 되면 세무조사를 받게 되는 등 나중에 더 큰 경영상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의도하지 않은 탈세가 일어나지 않도록 짚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 대표가 다른 고민하지 않고 사업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세무대리인이 도와야 하기 때문이죠.”

 

구 세무사는 불법이나 탈법을 통한 탈세를 안내하게 되면 본인 스스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서 성실납세를 통한 정공법을 택했다고 한다. 고객들도 구 세무사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평생 고객으로 남게 된다는 얘기다.

 

2005년 세무사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구현근 세무사는 한국통신(KT)의 114 우선 안내 서비스에 등재되어 고객과의 접점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었다. 당시 구 세무사는 다양한 상담을 진행하면서 양도 상담에 주력했다. 이듬해인 2006년 부동산 실거래 제도가 도입되면서 양도 관련 상담이 대폭 늘어났다. 114 우선 안내를 통해 상담받은 고객들이 사무실을 찾으면서 고정고객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기장업체도 늘어났다.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들은 다른 고객을 소개했고 제2의 영업사원이 되어 주었다. 이렇게 고객의 수는 늘어났다.

 

‘세무법인 태강’은 2016년 1월에 설립돼 현재 전국에 10개 지점이 자리를 잡고 있다. 서울 삼성동에 3곳, 부천 2곳, 인천 4곳, 제주 1곳 등이다. 구 세무사는 서인천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다.

 

“세무법인 태강 심곡동지점의 고객 분포는 법인이 30%, 개인이 70%입니다. 제조업이 대부분인데 요즘 제조업 경기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경기가 어려워 회사 대표인 사장 부부가 공장을 꾸려가기도 하고, 상반기 매출 실적이 전혀 없는 공장들도 있습니다. 특히 생산설비를 생산하는 공장들은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회사들이 설비에 대한 신규투자를 꺼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구 세무사는 사업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거래처 고객들의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사업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기장료에 상관없이 고객들의 모든 회계와 세무 관련 데이터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면서 고객의 실수로 외상 매출금을 받지 않은 경우와 외상 매입금을 과다지급하는 경우 등까지 세심하게 관리하고 상담하다 보니 고객들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 심곡동에 있는 세무법인 태강은 사무소 직원이 모두 10명이다.

 

“매년 1월과 7월에는 한국세무사회에 의뢰해서 인근 대학교 학생이 현장 실습을 옵니다. (7월인) 현재도 2명의 경인여대생이 와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자료 입력을 실습하지만, 차츰 사무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이렇게 현장 실습을 거친 학생들을 신입직원으로 채용하기도 합니다. 서인천지역세무사회 회원들에게도 현장 실습을 거친 학생들을 채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구 세무사는 2015년 7월부터 4년간 서인천지역세무사회를 이끌어 왔다.

 

“선대 회장을 역임한 조경배, 윤이곤, 정철우, 김기옥 고문의 도움이 컸습니다. 제가 간사 7년, 회장 4년 등 11년간 서인천지역세무사회의 회직을 수행하는 동안 회장으로 또는 고문으로 묵묵히 지원해 주셨습니다. 지역회의 쟁점이 발생하면 이분들과 의논해서 해결해 왔습니다. 또한, 최영두 간사와 윤주현 재무는 제가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훌륭한 동반자로서 저의 손과 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서인천지역세무사회장으로 성공적인 임기를 마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신입회원이 들어오게 되면 추천서를 쓰면서 항상 점심 식사를 함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서인천지역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세무업계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신입회원들이 지역세무사회에 쉽게 동화되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서인천지역세무사회는 현재 97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선대 회장님들의 지원과 회원들의 신입회원들에 대한 배려로 회원간 끈끈한 정으로 뭉쳐있습니다. 저는 회장으로 봉사하면서 회원간 이권 다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경인여대와의 산학연계에 힘써 왔습니다. 담당 교수들과 점심을 함께하면서 일 잘할 수 있는 직원들의 수급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해 왔습니다. 서인천지역세무사회에서는 이러한 산학연계를 통해 직원채용이 상당수 이뤄졌습니다. 세무 종사자 교육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최근에는 노무사를 초빙해 최저임금과 사무실 임금체계 및 근로시간 등 노무에 관련한 교육도 진행했습니다.”

 

구현근 세무사는 이번 인천세무사회 발족과 함께 지난 7월 17일 열린 확대임원회의에서 상임이사인 업무이사를 맡았다.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서인천지역세무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구현근 세무사를 업무이사로 모시게 되어 큰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본받아야할 정쟁(政爭)의 아름다운 모습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정치판이 ‘시끄럽고 더티하다’. 정치판에서의 상대방은 글자 그대로 서로 견해를 달리하는 사람끼리 서로 얼굴을 마주 대하며 서로의 주장을 듣고 자기의 논리를 설득, 혹은 양보를 통해 국가대계의 화합을 위한 파트너이다. 그러나 최근 주권자인 국민들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판은 상대방을 상대방의 존재가 아니라 영원히 뿌리까지 제거해야할 사악한 간흉계독(奸凶計毒)의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 느낌이다. 서로의 상대방을 간흉계독의 존재로 인식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주권을 위임한 국민의 입장에서는 모두가 간흉계독의 존재로 보인다. 첫째 간(奸)은 앞에서는 칭찬과 아첨일색이지만 뒤돌아서면 욕하는 것을 뜻하며, 둘째 흉(凶)은 자기의 생각과 다를 경우 인정사정없이 상대방을 중상모략내리는 것을 뜻하며, 셋째 계(計)는 극히 이해타산적이며 조그마한 이익이라도 물불가리지 않고 챙기는 것을 뜻하며, 넷째 독(毒)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돌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뜻한다. 유가에서는 간, 흉, 계, 독을 소인배로 규정짓는 네 가지 기본이라 칭하고 이 중 한 가지만 범해도 소인배라 얼굴을 대하지 않았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정치판의 행태를 보
[인터뷰]이광하 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장 "농작물 피해 우리가 해결해 드려요"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유래 없는 기상이변으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올 가을 다나스, 프란시스코, 레끼마, 링링, 타파, 미탁 등 6개의 태풍이 국토를 할퀴고 지나갔다. ‘링링’만 해도 농작물 7145ha(여의도 면적 약 25배)에 피해를 줬고, 3642곳의 시설물이 전파하거나 망가졌다. 사상자도 26명이나 됐다. 이처럼 올해 태풍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역대급 시즌이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벼, 사과, 배 등의 농산물도 이들 태풍으로부터 피해가지 못했다. 농민들의 애타는 마음은 떨어져 썩어 문드러져가는 사과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농어업재해보험에 가입한 농민들은 일부라도 보상을 받는다는 점이다. 손해평가사는 피해 농민들이 보상을 받는 기준이 되는 피해정도와 보험금을 산정하는 전문자격사인데, 올해는 재해가 많아 일손이 크게 모자랐다고 한다. 기후변화로 앞으로 이들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해평가사는 재물, 차량, 신체 분야의 피애액을 산정하는 손해사정사처럼 농작물, 가축, 하우스 같은 시설분야의 피해정도와 보험금을 산정하는 업무를 한다. 5년간 1000여명이 배출됐다.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