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아시아-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AOTCA)의 2019 이사회와 제17차 정기총회가 16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웨스턴 조선 부산호텔과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는 16개국 4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16일 이사회와 연례총회가 열린데 이어 17일과 18일에는 한국세무사회 주최로 국제조세컨퍼런스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진행된다.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는 한국에서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과 이창규 전 한국세무사회장(AOTCA 부회장) 유재선 전 한국여성세무사회장(AOTCA 감사)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 사업보고서를 발표했다. AOTCA는 지난해 9월 12일 울란바토르에서 제42회 이사회와 제16회 총회를 열었다. 9월 13일 총회에서는 2019년과 2020년의 임원으로 Euney Marie J. Mata Perez(필리핀) 회장과 이창규 수석부회장, 유재선·레이몬드탕 감사, 마츠오카 노부아키 재무관 등을 선출했다. 또 차기 사무총장에 요시마사 타지리(일본)를 지명하고 JACPTA를 AOTCA 사무국으로 지정했다.
이날 16차 총회에서는 또 전년도 5000달러 이상의 재정 기여를 한 중국주책세무사회, 한국세무사회를 이사국으로 확정했다.
AOTCA 17차 총회에서는 2018년 12월 31일 현재 재무상태표에서 25만 6161 달러의 순자산을 보고했다.
2019년 활동에 대한 중간보고서도 채택했다. AOTCA는 지난 5월 10일 글로벌조세 어드바이저 플랫폼(GTAP)을 통해 납세의식에 관한 보고서 초안에 대한 의견을 OECD에 제출하고, 10월 3일 ‘조세와 미래(Tax and Future)’를 주제로한 GTPA 글로벌컨퍼런스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했다. 당시 명예고문인 데이비드 러셀은 세금직업의 미래에 대해 연설하고 ‘토리노-부산 선언’에 대한 서명도 이어졌다.
2019년 6월 30일 현재 AOTCA의 재무상태표에서는 순자산 및 회원기금(누적잉여금)을 28만7727 달러로 보고했다.
총회에서는 2020년 사업계획으로 "전문활동을 홍보함으로써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의 조세전문가조직으로서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조직을 안정화하고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수입으로는 연회비와 입회비, 기여금을 포함해 6만6500 달러를, 지출로는 4만 6500달러를 보고했다.
AOTCA는 2020년 연례총회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11월 25일부터 3일간 개최하기로 했다. 2021년 총회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10월 16일 현재 AOTCA 회원은 한국,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호주, 일본, 몽골, 파키스탄,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베트남 등의 세무사협회 등 18개 단체이며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 회계사협회가 준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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