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2일 지난해 약 3달간 진행해 온 ‘기발한 광고 프로젝트’를 마쳤다고 밝혔다.
기발한 광고는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기회를 발견하는 광고’의 준말이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게 신한금융이 자사의 광고 시간을 빌려주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케팅과 홍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대표들의 이야기를 들은 조용병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시작된 것이다. 특히 약 한달 간의 응모 기간 중 25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 광고물이 ‘기발한 광고 프로젝트’에 접수됐다.
신한금융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외부 전문 자문기관과 같이 심사해서 최종 12개사 광고(영상부문 6편, 인쇄부문 6편)를 뽑았다. 이번에 뽑힌 광고들은 기발한 광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12월부터 한 달간 유튜브 등 디지털 미디어 및 주요 일간지 등에서 홍보가 진행됐다.
신한금융은 프로젝트 참여기업의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광고제작 전문가들을 활용해 맞춤형 광고 카피 제작을 지원했다. 또 각 기업에 가장 맞는 광고 노출 매체를 선정하기 위한 작업도 했다.
한 달 간 진행된 기발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선정 스타트업들의 매출이 증대됐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도 크게 늘었으며 유튜브 광고 조회 수는 1800만 회를 넘겼다. 기발한 광고 홈페이지 방문객 수도 22만 명을 넘어섰다.
신한금융은 이번 기발한 광고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의 마케팅 지원이란 새 스타트업 지원 방법론을 보여줬다. 또 혁신기업 지원 디지털 플랫폼인 ‘이노톡(INNO TALK)’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의 마케팅을 돕는 ‘기발한 광고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종합 플랫폼’을 완성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한금융과 스타트업이 함께 일류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들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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