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관세청이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세관에서 올해 관세청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보화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상은 중소·중견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다.
관세청은 그동안 통합발주 하던 유지관리 사업을 세분화하여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 ICT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넓혔다.
이번 설명회는 정보시스템 개발, 운영·유지관리 사업의 발주계획, 예산규모, 사업내용 등을 입찰공고 전에 안내해 국내 우수 ICT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제안 준비에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열린다.
이날 설명회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와 전자통관시스템 운영·유지관리 및 기능 고도화,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 수출 사업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발표를 진행한다.
유니패스 수출사업에 대해서도 발주규모와 전망, 중소기업의 성공사례, 정부의 지원 및 기업 간 협력 등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확대ㆍ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정보도 제공한다.
유니패스 수출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가 관세행정 이해와 기술력 등 노하우를 축적하여 자연스럽게 해외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4개 분야별 상담·질의답변 시간에는 사업담당자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참여업체의 이해도 제고와 제안준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희 관세청 정보기획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중소·중견 ICT 기업의 참여전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고 우수한 ICT 기업의 사업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