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견조한 미국의 경제 성장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이 생각했던 것만큼 긴축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지만, 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은 공급 측 요인 때문일 수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진단했다. 1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이번 주 열리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회복력 있는 미국 경제 상황으로 인해 현 통화정책이 너무 긴축적이라는 주장이 힘을 잃었지만, 상황이 곧 바뀔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지난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정작 미국 경제는 지난해 견조한 소비와 고용시장에 힘입어 3.1%라는 잠재성장률을 뛰어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를 두고 "우리는 두 발로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한 발만 올려둔 것일 수 있다"며 "수요 감소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은 것은 이 때문일 수 있다"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5.25∼5.50%로, 최근 20여년간 최고수준으로 가파르게 올렸지만, 이 같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기업 컨소시엄이 4천3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해양수산부는 17일 국내 해양플랜트 설계 개조기업인 가스엔텍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약 4천3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말루쿠 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망 구축 및 운영 서비스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2월에는 LNG코리아, 칸플랜트,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누사 텡가라 지역의 1천300억원 규모 해양플랜트를 수주한 바 있다. 해수부는 자카르타에 있는 한-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협력센터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양플랜트 서비스 기업을 지원해왔다. 인도네시아 북파푸아 지역의 입찰에도 국내 또 다른 해양플랜트 서비스 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해 조만간 수주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 도입한 '여성기업 전용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에 참여할 여성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포함한 여성창업자 중 해외 진출을 희망할 경우 수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 중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큰 창업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홍보와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여성 창업 지원이 내수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여성창업자가 특화 업종에서 수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중기부는 1천팀을 대상으로 수출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수출 가능성이 큰 70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며 이 중 20팀에 홍보 지원 20팀, 10팀에 해외 시장 개척 지원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차기 국회에 연구개발(R&D) 인력 확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제안했다. 산기협은 15일 차기 국회에 제안하는 '22대 국회에 바란다' 10대 정책 과제를 발표했는데, 정책과제는 1천650개 R&D 기업으로부터 받은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10대 과제는 ▲ 국가적 혁신체제 구축 및 혁신 투자 확대 ▲ 과감한 인력 및 세제 지원 ▲ 기업규제 및 무역환경 개선 ▲ 기술기업 육성 지원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기업들은 산업계 R&D 인력 확보와 육성에 관한 범국가적 대책 수립을 위해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국회 내 산업인력 대책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총리실 산하에 '혁신인재본부'를 신설하는 정책 방안도 담았다. 기업들은 다중·복합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의 과학·산업 혁신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 지원, 인공지능(AI) 기반 기업혁신 지원 법적 근거 마련, 경쟁국을 뛰어넘는 과감한 R&D 세제 지원을 촉구했다. 기업규제 해소를 위해서는 국회 내 기업규제혁신 지원기구를 설치하고, 세계 무역기술장벽 대응을 위한 정보공유와 제도 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고용노동부는 18일부터 한 달간 국민취업지원제도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고, 수기 공모전, 찾아가는 상담, 온라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취업취약계층에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와 소득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제도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이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발 '쓰나미'로 인해 기존 토종 업체끼리 벌이던 생존 경쟁에 미국과 중국, 다른 아시아 국적 업체까지 가세, 한국이 글로벌 이커머스 쟁투장이 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227조원대. 이 시장을 장악하고자 국내외 10여개 업체가 투자했거나 투자할 자금은 13조원이 넘는다.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2026년에 300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JP모건의 전망인 가운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토종과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의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한국 시장에 뛰어든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인기 배우 마동석을 모델로 플랫폼 마케팅을 본격화하며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10월 한국상품 전문관인 K-베뉴를 개설해 한국 셀러를 끌어모으고 상품 영역도 가공·신선식품으로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리익스프레스 앱 월간 사용자 수는 818만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지난해 2월(355만명)과 비교하면 130% 급증한 것이다. 종합몰 이용자 수 순위에서도 11번가(736만명)를 제치고 2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오피스텔 공급 축소에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으로 오피스텔 월세가 치솟는 반면, 장기 고금리 등에 따른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매매가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전달에 비해 0.08% 오르며 작년 6월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 상승률은 작년 11월 0.04%에서 12월 0.05%, 올해 1월 0.07% 등으로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 2월 오피스텔 월세 상승 폭이 0.20%로 1월(0.09%)의 두배를 넘는 수준으로 커졌다. 강남 3구 등이 포함된 동남권이 0.31%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구 등이 있는 서남권이 0.20%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동북권이 0.16%, 도심권은 0.10%, 서북권은 0.10% 각각 올랐다. 부동산원은 "주거 편의성이 높은 역세권 위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며 월세 상승 폭이 확대됐다"며 "서울의 경우 동남권을 중심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상승 추세가 이어지며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월세와 달리 전셋값과 매매가는 추락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일본은행(BOJ), 엔비디아에 주목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등이 열리는데, 여러 대형 재료가 있는 '빅 위크'인 만큼 이번 주는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연준은 3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리 동결은 시장에서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나, 관건은 연준이 3개월마다 발표하는 경제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물가 지표는 연이어 높은 수준을 보이며 인플레이션이 끈질김을 시사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의식해 연준의 경제 전망을 수정할지 여부가 이번 FOMC의 최대 관전 요소다. 특히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가 수정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월가의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 점도표의 연방기금금리 중간값이 상향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연준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점도표에서 올해 연방기금금리 중간값은 4.5~4.75%로, 올해 25bp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경기 여주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개별공시지가의 산정 및 검증을 완료하고 이달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을 받는다. 16일 시에 따르면 열람대상 개별공시지가는 금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된 248,579필지의 ㎡당 토지가격으로 국세, 지방세는 물론 각종 공적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여주시청 행복민원과(지가팀)를 방문 또는 유선으로 가능하며, 해당 토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지가열람부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보다 편리하게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을 통해 공시지가를 열람할 수 있다. 열람한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열람 장소에 비치된 의견서를 작성하여 4월 8일까지 여주시청 행복민원과(지가팀) 및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견 제출된 토지는 표준지 공시지가의 가격, 인근 개별 토지와의 지가균형 등을 고려하여 감정평가사의 현장 재조사 및 여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득한 후 그 결과를 의견 제출인에게 개별 통지하며, 4월 30일에 결정·공시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요금제와 휴대전화 단말기 기종에 따라 최대 13만 원까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지급했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으로 3∼13만 원을 책정했다. 액수 기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곳은 KT로 휴대전화 단말기 10종에 5∼13만원을 지원한다. 월 9만 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할 때 5∼8만 원의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아이폰14 시리즈와 갤럭시 Z플립4·폴드4를 구매하면 요금제에 따라 5∼13만원을, 갤럭시 점프3를 구매하면 요금제 상관 없이 5만 원을 지급한다. SK텔레콤은 휴대전화 단말기 7종에 요금제에 따라 5∼12만 원을 책정했다. 최고액인 12만 원을 지급하는 기종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5·폴드5와 갤럭시 Z플립4·폴드4, 갤럭시 퀀텀4 등 5종이다. 갤럭시 A24와 아이폰 SE 3세대에 대해서는 각각 최대 5만 원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5 프로와 갤럭시 Z플립5·폴드5, 갤럭시 A24 등 단말기 4종에 대해 요금제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