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에 돌입했다. 23일 삼성전자 측은 ‘9세대 V낸드’ 양산에 대해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Bit Density)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며 “아울러 더미 채널 홀(Dummy Channel Hole) 제거 기술을 통해 셀의 평면적을 줄였고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고자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해 제품 품질 및 신뢰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양산을 시작한 ‘9세대 V낸드’는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이다. 또한 이 제품은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 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 혁신을 이뤄 생산성마저 대폭 향상됐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홀(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적층 단수가 높아져 한 번에 많이 뚫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상대로 담합행위 의혹에 대한 조사내용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발송하는 등 제재조치에 착수했다.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 격에 해당한다. 공정위 심사관이 사건을 심사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이 공정거래법 등 현행법 위반 사실이 있다고 판단돼 시정명령, 과징금납부명령 또는 고발조치 등을 할 필요가 있을 때 심사내용‧조치의견 등을 기술해 공정위에 보고하는 문서를 의미한다. 심사보고서에는 ▲사건의 개요 ▲시장구조 및 실태 ▲제도개선사항의 유무 ▲사실의 인정 ▲ 위법성판단 및 법령 적용 ▲심사관 조치의견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23일 공정위 및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 SKT‧KT‧LG유플러스에 각각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이들 이통 3사는 지난 2015년부터 휴대전화 번호 이동 시장에서 판매장려금, 거래 조건, 거래량 등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판매장려금은 통신사들이 휴대전화 판매점 및 대리점에 자사 제품을 더 팔아달라는 명목으로 지급하는 마케팅 비용이다. 공정위는 이통 3사가 각사별 휴대전화 번호 이동 현황을 공유하면서 실적이 낮은 판매점‧대리점에는 판매장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23일 LG그룹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 전기차 행사인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 The 37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G그룹에 따르면 이번 EVS37에는 LG에너지솔루션·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들 계열사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 스토리(A Visionary Story of Future Mobility)’를 주제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LG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 핵심인 ‘배터리’ ▲전기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변환해 바퀴를 움직이게 하는 ‘파워트레인 시스템’ ▲자율주행 주요 부품인 ‘차량용 카메라’ 및 ‘라이다(LiDAR)’ ▲차량 내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프리미엄 전기차에 탑재된 P-OLED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계열사들이 보유한 미래 모빌리티 제품·기술을 대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오늘은 동아 어른이날 임직원 세상!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22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대상으로 기업 문화 프로그램 ‘동아 어른이날’를 진행했다. 동아 어른이날은 근로자의 날과 가정의 달을 앞둔 월요일, 임직원의 ▲월요병 해소 ▲소통활성화 ▲몸과 마음 스트레스 해소 등 구성원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동아쏘시오그룹 서울 본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등 약 1천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동아 어른이날은 지난해 본사에서 처음 실시했으며, 이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에스티젠바이오와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 바이오텍연구소에서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한국신동공업 및 동아에스티 대구캠퍼스에서 동아 어른이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동아 어른이날에는 꽝 없는 스크래치 복권을 받을 수 있는 행복발견존, 골프 등 스포츠 액티비티로 굳은 몸을 풀어주는 스포츠존, 스트레스와 신체균형을 측정해 맞춤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사이언스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반려견 동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KT&G(사장 방경만)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의 전용스틱인 ‘믹스 오라썸(MIIX ORASOME)’을 오는 24일 전국 출시한다. 믹스 오라썸은 전국 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갑당 4500원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릴 하이브리드 전용스틱 믹스는 ‘믹스’, ‘아이스 더블’, ‘업투’ 등 총 12종으로 확대됐다. 지난 2018년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 카트리지와 스틱을 동시에 사용하는 KT&G만의 독자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풍부한 연무량과 청소 불편 해소 등 편의성을 극대화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기존 버전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릴 하이브리드 3.0’은 기존 ‘릴 하이브리드 2.0’과 퍼포먼스면에서 동일한 ‘스탠다드 모드(Standard Mode)’와 가열 온도가 더 높은 ‘클래식 모드(Classic Mode)’, 예열 시간을 10초로 단축한 ‘캐주얼 모드(Casual Mode)’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흡연하는 동안 총 2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일시 정지할 수 있는 기능도 접목돼 있다. 임왕섭 KT&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간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는 이번 경영권 분쟁이 하이브 실적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23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이브의 영업이익 추정치에서 어도어의 영업이익 기여도를 14%로 추산했다”며 “(뉴진스 활동 중단 등)최악의 경우를 가정해도 하이브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2023년 하이브 산하 어도어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11% 수준”이라며 “내년의 경우 BTS(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이 재개되는 만큼 그 기여도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만약 올 하반기 뉴진스의 활동이 중단된다쳐도 실질적으로는 하반기 정규 1개 앨범 발매 차질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하이브)실적에 대한 영향력은 10% 미만으로 실적 차질의 우려는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이날 하이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확정하고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31만원으로 유지했다. 이외 다른 증권사들도 이번 경영권 분쟁이 하이브 실적 등에 주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도영 한국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는 23일 미국 유력 건설사인 ‘클레이턴 홈 빌딩 그룹(Clayton Home Building Group)’과 생활가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향후 클레이턴사가 신규 공급하는 주택에 냉장고·식기세척기·오븐·전자레인지 등으로 구성된 키친 패키지를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입주자는 세탁기·건조기도 추가 선택 가능하다. 특히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키친 패키지는 와이파이(Wi-Fi)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고효율 에너지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 인증획득 제품으로 구성된다. 입주 고객들은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기기 간 연결·제어를 손쉽게 할 수 있고 여기에 전등·스위치 같은 제3의 기기까지 연결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집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AI(인공지능) 절약모드를 활용해 소비자가 설정한 월간 전력 사용량 도달 전에 사용량을 절감해 손쉽게 에너지 절약도 실행할 수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이미 북미 지역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 등을 건설하는 ‘빌더(Bu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산하 레이블(음반 제작 브랜드) 어도어를 상대로 감사에 착수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1위 연예기획사 하이브의 주가가 22일 7% 이상 급락했다. 이날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7.81% 급락한 21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2일 오전 한 때 하이브의 주가는 23만8500원을 기록했으나 같은 날 오후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감사 소식이 퍼지면서 주가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또 다른 임원인 A씨를 대상으로 감사권을 발동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는 제보를 접수 받은 뒤 감사권 발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와 A씨가 투자자를 유치하고자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을 팔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고 어도어가 보유한 전산자산을 확보해 분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 아이돌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는 지난 2021년 설립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다. 어도어가 공시한 2023년 감사보고서에 의하면 작년말 기준 하이브의 지분율이 80%다. 이어 민희진 대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제철이 비정부‧비영리단체(NGO)와 협업해 멸종위기종 보호에 나섰다. 22일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시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2개월간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월드비전 및 지역 환경 NGO 등이 공동 주관한다.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선발된 당진 거주 청소년 20여명은 음섬포구, 당진천 등 지역 내 생태자원 현황을 조사하고 모니터링하면서 생물의 다양성과 보존 필요성 등의 의미를 찾게 된다. 이와함께 현대제철은 지역 시민사회와 생태 전문기관 등이 함께 하는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이는 사업장 주변 지역에서 멸종위기종을 식별하고 보전하기 위한 회사의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교육연구소 풀씨, 우리씨앗연구소 등 다수의 지역 환경 NGO들이 동참해 펼쳐질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역주민 및 NGO와 함께 멸종위기종 보전 등 사업장 소재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4월에도 지속 성장을 향한 다채로운 행보로 분주하다. 이달 초 과천 비상교육 신사옥에 과천 비상교육점과 경인교대입구역점을 잇따라 오픈한데이어 프로 축구구단 이랜드FC 2년 연속 후원 협약 및 ‘사과 탕후루 맛집’ 링고노모리와 손잡고 자사 시그니처 매장에 팝업스토어를 오픈 등 잇따른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날로 치열해져가는 커피전문점시장에서 단순한 생존을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폭제로 작용할지 업계와 소비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천 비상교육점과 경인교대입구역점 줄줄이 오픈…“2040 세대 북적” 먼저 지난 2일 개점 사실을 알린 '과천 비상교육점'은 오픈 초기부터 단골 고객들로 북적이며 활기를 띄고 있는데, 그 비결로는 이용 편리성과 공간이 주는 고유의 감성이 주요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즉, 4호선 인덕원역 및 제2경인고속도로에 근접해 있어 양호한 접근성과 주차시설까지 완비돼 있고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고심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데다, 날개 형상 구조물로 이루어진 비상교육 신사옥 1층 외관을 고려해 매장과 로비의 경계가 없는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