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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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대형건설사 현장서 사망자 11명 발생…3월 특별점검 실시2023.01.26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해 4분기 전국 건설 현장에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대형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작년 4분기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54명이며, 이 중 100대 건설사는 9곳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명 감소한 수치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9개 사이며, 3명의 사상자를 낸 SGC이테크건설 현장이 최대 사망자가 발생한 현장으로 조사됐다. 작년 10월 SGC이테크건설이 시공을 맡은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에 있는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3명이 추락해 숨졌다. 이 밖에도 8개 사에서 각 1명씩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인 DL이앤씨에서 5분기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삼성물산, GS건설, DL건설, 중흥토건, 제일건설, 대보건설, 극동건설 공사 현장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작년 4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하도급사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올해 3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DL이앤씨와 SGC이테크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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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소벤처기업부 과장급 승진 및 전보2023.01.26
◇일시 : 2023년 1월 26일자 ◇ 과장급 승진 ▲ 디지털혁신과장 정강은 ▲ 기술개발과장 이정훈 ▲ 지역상권과장 이왕재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장지원과장 이세형 ◇ 과장급 전보 ▲ 기업구조개선과장 임상규 ▲ 입지환경개선과장 남정령 ▲ 벤처정책과장 김정주 ▲ 벤처투자과장 이준희 ▲ 특구정책과장 윤석배 ▲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정책과장 길 동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정책과장 강봉수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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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더욱 악화 전망...경기실사지수 2년6개월만에 '최저'2023.01.26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경기침체 장기화와 실적 부진으로 다음달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다음달 BSI 전망치가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인 83.1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BSI 전망치는 작년 4월부터 11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81.4)과 비제조업(85.1) 모두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국내 주력 수출 품목이 포함된 업종(전자·통신, 석유정제·화학, 자동차·기타운송)은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째 부진했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전기·가스·수도(100.0)만 기준선 이상을 기록했고, 정보통신(75.0)은 글로벌 IT 업황 부진 여파 등으로 전월 대비 30.9포인트 급락했다. 자금 사정(87.9), 투자(89.0), 채산성(89.5), 내수(89.5), 수출(90.9), 고용(96.0), 재고(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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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수출부진에 작년 4분기 '역성장'…성장률 -0.4%2023.01.26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가 10분기만에 역성장했다.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에 따른 민간소비 감소,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 여파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은 2022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4%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한국 경제 분기 성장률이 만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했던 2020년 2분기(-3.0%) 이후 10분기만이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3%) 플러스 전환했다. 이후 2021년에 이어 지난해 1분기(0.6%)와 2분기(0.7%), 3분기(0.3%)까지 9분기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4분기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는 지난해 연간으로는 2.6% 성장했다. 이는 당초 한은의 전망치와 같은 것으로, 2021년(4.1%)에 이어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경제 성장률은 2019년 2.2%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0년(-0.7%)에는 역성장한 바 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2분기(2.9%)와 3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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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NH투자증권2023.01.26
◇일시 : 2023년 1월 26일자 <신규선임> ◇ 상무 ▲ Global FI본부장 이성호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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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엑스박스, 신작 5종 공개…기대작 '스타필드' 별도 공개2023.01.26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플랫폼 엑스박스가 '마인크래프트 레전드', '레드폴' 등 올해 출시 예정인 5종의 신작 게임 정보와 출시일을 공개했다. MS는 26일 계열사 제작진이 출연해 신작 게임의 플레이 장면,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개발자 다이렉트' 영상을 선보였다. 모장 스튜디오가 '마인크래프트' 지식재산(IP)으로 제작한 '마인크래프트 레전드'는 삼인칭 액션 게임으로,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하거나 경쟁해 전투를 펼치는 게임이다. 제작진은 마인크래프트 레전드의 출시일을 오는 4월 18일로 밝혔다. 아케인 오스틴 스튜디오는 일인칭 슈팅게임(FPS) '레드폴'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레드폴은 흡혈귀가 점령한 미국 매사추세츠주를 탐험하며 최대 4명까지 협동해 적을 물리치는 게임으로, 5월 2일 출시된다. 탱고 게임웍스가 개발한 '하이파이 러시'는 이날 최초 공개와 함께 바로 출시됐다. 하이파이 러시는 밝은 미국 만화풍의 액션 게임으로, 리듬에 맞춰 무기를 휘둘러 적을 물리치는 독특한 요소가 특징이다. 이밖에 올해 출시 예정인 레이싱 게임 '포르자 모터스포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신규 확장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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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용신앙과 칠성신앙, 삶의 풍요와 사후의 안녕을 추구했던 토착신앙2023.01.26
(조세금융신문=구기동 신구대 교수) 민간신앙은 원시사회에서 계급사회로 이동하는 시기의 지배적인 이념이었다. 인류는 자연현상이나 천체 변화를 신의 경고와 계시로 받아 들였다. 용은 풍운 조화를 일으켜서 비를 내리며 바다를 관장한다. 수도작 문화는 물관리가 절대적이었기 때문에 비를 다스리는 용(龍)신앙이 뿌리깊게 자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칠성(七星)신앙은 인간의 길흉화복과 수명을 관장하는 칠성신을 숭배하는 신앙이다. 수도작 문화와 용신앙 용은 천상, 지상, 지하를 넘나드는 ‘미르신앙’의 대상이었다. 모든 존재하는 동물과 상상의 동물에서 뛰어난 능력과 장점을 취합해서 불멸성과 초월성을 나타냈다. 그 모양은 뱀 머리, 사슴 뿔, 귀신 눈, 소 귀, 뱀 목, 조개 배, 잉어 비늘, 매 발톱, 호랑이 발바닥을 닮았다. 용은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여 하늘과 물에서 자연의 조화를 부리고 인간의 염원을 이루어줄 수 있는 영물이다. 발가락이 다섯 개인 용은 황제, 네 개인 용은 제후, 세 개인 용은 재상을 상징한다. 용 신앙은 물신과 용신이 세월이 흐르면서 합쳐져 형성되었다. 농경에서 강우의 신, 풍파를 주재하는 바다의 신으로 숭상되었다. 왕건이나 이성계처럼 왕실이 용신의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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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통령실, 취약계층 160만가구에 난방비 지원2023.01.26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대통령실이 26일 취약계층 160만 가구에 난방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취약계층의 경우 최근 극심한 한파로 인해 전체 지출에서 난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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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현 부산국세청장, 일선세무서 '부가세 신고창구' 방문2023.01.26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장일현 부산국세청장은 25일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기간(2023.1.1~1.27)을 맞아 일선세무서 신고창구를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장일현 청장은 2022년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업무가 진행 중인 울산세무서와 동울산세무서를 방문하고 신고창구의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납세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일현 청장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후 “신고창구를 방문한 납세자들이 신고에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하고 적극적인 신고지원”을 주문했다. 한편, 부산국세청은 중소기업·영세사업자를 비롯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등 적시성 있는 세정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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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성훈(전 JW중외제약 부회장)씨 별세2023.01.26
▲ 고인 : 이성훈(전 JW중외제약 부회장)씨 ▲ 별세 : 2023년 1월 25일 오전 7시 ▲ 빈소 :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2호 ▲ 발인 : 2023년 1월 28일 오전 8시30분 ▲ 전화 : 02-2227-75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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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전라북도서 '새만금 남북도로 사업' 1단계 구간 준공2023.01.26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전라북도에서 세계 최초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인 ‘새만금 남북도로사업’ 1단계 구간을 준공했다. DL이앤씨는 새만금개발청에서 발주한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 가운데 제3공구를 수주해 2017년 12월 착공한 뒤 공사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새만금 남북도로사업은 전북 부안군에서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까지 총연장 27.1㎞를 6~8차로로 규모로 조성하는 것이다. 새만금 내부간선 기능을 확보하고 주변 용지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DL이앤씨는 새만금 만경대교 구간에 세계 최초의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길이 723m)를 세웠다. 리버스 아치교는 활을 뒤집어 놓은 초승달 모양으로 새만금의 물길을 품고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DL이앤씨는 설명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를 포함해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을 준공했다”며 “앞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랜드마크 교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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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이어 저축은행도 30일부터 영업시간 정상화2023.01.26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도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해제되는 오는 30일부터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해 정상화할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저축은행중앙회는 전체 79개 회원사에 ‘1월 30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같이 영업시간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 저축은행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021년 7월부터 영업점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1시간 축소해 운영 중이다. 이미 일부 저축은행의 경우 영업시간을 자율적으로 1시간 연장해 정상화한 상태다. 지난 25일 기준 전체 저축은행 79개 중 단축 영업 중인 곳은 절반 이상인 41곳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중은행도 오는 30일 영업시간을 정상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역시 지난 25일 은행들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는 30일부터 해제되므로 노사가 이전에 합의한 1시간 단축영업 유지에 대한 의무는 없어진다’는 취지의 공문을 개별 은행에 발송했다. 이에 따라 대다수 은행이 오는 30일부터 영업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로 되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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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유남선(홈플러스 SC기획본부장)씨 부친상2023.01.26
▲ 고인 : 유재홍 씨 ▲ 별세 : 2023년 1월 25일 오전 9시 ▲ 빈소 : 서천장례식장 1호실 ▲ 발인 : 2023년 1월 27일 오전 11시10분 ▲ 전화 : 041-952-4402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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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은행에 ‘충당금’ 추가적립 요구할 수 있는 법적근거 마련2023.01.26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경기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할 수 있는 ‘특별대손준비금 적립권’을 도입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은행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위한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 규정변경 예고’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요구권은 향후 예상되는 손실에 비해 대손충당금 및 준비금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금융당국이 은행에 대손준비금 추가 적립을 요구하는 제도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향후 예상 손실에 대한 추가 준비금 적립을 요구할 근거는 없다. 감독규정이 개정되면 앞으로는 금융당국이 공식적으로 은행에 추가 적립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즉 금융위가 대손충당금 및 준비금 수준의 적정성에 대한 금융감독원 평가 결과 등에 비춰 향후 은행의 예상되는 손실에 비해 대손충당금 및 준비금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라면 은행에 대손준비금 추가 적립을 요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만약 금융위의 승인을 얻을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면 금감원이 적립을 요구한 뒤 금융위에 보고할 수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8월31일 개최된 ‘제4차 금융리스크 대응 테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같은 제도 도입 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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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목적 분양권 취득한 1주택자, 3년내 기존 집 팔면 ‘비과세’2023.01.26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입주권이나 분양권을 가진 1주택자가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종전주택 처분기한이 3년으로 연장된다. 즉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사들인 1주택자의 경우 새집 완공 후 3년 이내 기존 주택을 팔았을 때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도시주택공사(S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공주택사업자를 비롯한 공익적 법인의 부동산세율이 최고 5.0%에서 2.7%로 절반 가까이 완화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2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부동산 세제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이날 정부는 양도세 개선 방안을 내놨다. 입주권이나 분양권을 가진 일시적 1주택자가 기존 가지고 있던 주택을 처분할 경우 기존에는 2년 이내에 팔아야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3년 내에만 처분하면 혜택을 받는다. 1세대 1주택자가 재건축 및 재개발 기간 동안 거주할 목적으로 대체주택을 취득한 경우라도 신규주택 완공일로부터 3년 내에 처분한다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처분기한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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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천정민(현대모비스 책임매니저)씨 부친상2023.01.26
▲ 고인 : 천명수(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씨 ▲ 별세 : 2023년 1월 24일 오후 3시47분 ▲ 빈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 발인 : 2023년 1월 28일 오전 7시 ▲ 전화 : 02-2227-7547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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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메디치은행은 어떻게 수완 좋은 은행으로 남았나?2023.01.26
(조세금융신문=사샤) 이번호부터 세 차례 메디치은행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메디치은행이 무엇하는 은행인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다음 이야기를 한 번 들어 보시죠. “대출업자는 어떤 면에서 매춘부와 같았다. 떳떳하게 방문할 수 없었지만, 어쨌든 사람들이 가긴 갔다.” 역사학을 사화과학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으로 평가받는 프랑스의 위대한 역사학자 페르낭 브로델의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권》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가긴 갔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대출업자라는 단어입니다. 우리는 앞서 은행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고리대금업자라는 말도 사용했었습니다. 은행업자 고리대금업자, 그리고 환전상과 상인 같은, 서로 다른 말을 사용했지만 모두 이탈리아 상인들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틀렸다고 보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모호함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대출업이나 환전업을 하더라도 구별되는 계층이 존재했습니다. 크게 보아 길드에 가입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구분될 수 있습니다. 메디치은행이 사업을 시작할 때 이탈리아 은행가들은 즉 대출업자 혹은 상인, 환전상들은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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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이야기] 미남세를 주장하는 남자?2023.01.26
(조세금융신문=김진산 기자) 아마도 세상에서 제일 어이없는 세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본의 경제 평론가 모리나가 다쿠로가 미남에게 부과하는 세금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리나가가 저출산 대책으로 내놓은 방안이라고 합니다! 모리나가는 아사히 신문에 "외모가 좋은 남성에게 미남세(稅)를 부과해 불평등을 조금이라도 줄이면 못생긴 남성도 연애하기 쉬워져 결혼하는 사람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남은 1등급으로 매겨 소득세를 2배로 인상하고 보통 남성은 2등급으로 기존과 동일, 못생긴 남성은 그 정도에 따라 3등급은 10%를 감면해주고 4등급은 20%의 감면 혜택을 누리게 하자는 것입니다! 어이가 없는 세금! 나머지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지금 바로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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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손해보험 5개사, 2월 말부터 車보험료 일제히 내린다2023.01.26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대형 손해보험 5사가 2월 말부터 일제히 자동차 보험료를 내린다. 2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는 내달 25~27일 책임개시 건부터 보험료를 2.0~2.5% 인하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내달 25일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책임 개시 건부터 보험료를 2.0% 내린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내달 26일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책임개시 건부터 각각 2.0%, 메리츠화재는 내달 27일 책임 개시 건부터 2.5%를 인하한다. 삼성화재는 정확한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들 손해보험사와 유사한 시기에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0% 내리기로 했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대형 손해보험사들을 중심으로 내달 말에 2% 정도 자동차 보험료를 내리기 시작하면 중소형 손해보험사들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손해보험 중소형사인 롯데손해보험은 손해보험사 중 제일 먼저 지난 1일 개인용 자동차보험 책임개시 건부터 보험료를 2.0% 내린 바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지난해 4∼5월 자동차 보험료를 1.2∼1.3% 인하했는데, 이후 고물가에 따른 고객의 경제적 고통 분담에 동참하라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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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부문 비상경영 선언...TF 가동해 위기 대응 나섰다2023.01.25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포스코가 25일 올해 철강 부문에서 비상경영을 전격 선언하고, 김학동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환율·금리·물가 등 3고(高) 위기 대응을 위해 그룹 차원의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한 바 있는 포스코는 올해 철강 부문의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강화, 유동성 확보에 집중하기 위해 별도 TF를 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1천원의 비용이라도 절감하고 1톤(t)의 원료라도 경쟁력 있게 구매하려는 노력이 절실해지는 시점"이라며 위기 의식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어 "침수피해 복구를 135일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지만 대내외 여건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요산업 시황 부진이 지속되면 우리 회사의 생존까지도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4조8천억원, 영업이익 4조9천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사상 최대였지만 철강 시황 부진과 포항제철소 침수 여파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반토막(-46.7%)이 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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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논란'에 결국...서울 '마포더클래시' 절반이상 미계약2023.01.25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후분양 아파트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 흥행’에 성공한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의 계약률이 4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한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2구역 재개발 단지인 마포더클래시 미계약분 27가구에 대해 이달 30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53가구를 일반분양해 평균 1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당시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불구하고 3.3㎡당 분양가가 강북지역 최고인 4천13만원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14억원대다. 그러나 최근 집값 하락으로 주변 시세가 하락중이고, 계약과 동시에 중도금과 잔금을 모두 부담해야 해 미계약이 많았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후분양 단지인 이 이파트는 지난달 말 입주가 시작됐다. 역시 후분양 아파트인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자이'도 지난달 분양 이후 일반공급 116가구중 73가구가 미계약돼 26일부터 무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이 아파트는 계약금 납입후 5개월 내에 잔금을 내야 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가운데 후분양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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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실소유주 강종현, 관계사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2023.01.25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41)씨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강씨와 빗썸 관계사 임원 2명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대표이사인 강지연 씨 친오빠다. 배우 박민영과의 열애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검찰은 이달 강씨를 두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동생 강지연 씨도 한차례 조사를 받았다. 이들 남매가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주가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지난해 10월 비덴트와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등 빗썸 관계사를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대주주) 지분 34.2%를 보유한 단일 최대 주주이며, 비덴트의 최대 주주는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스튜디오다. 빗썸홀딩스 사내이사를 겸하는 강지연 씨는 2020년 230억원으로 비덴트·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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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신입 직원 61명 임용식 개최2023.01.25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 본사에서 신입 직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임용된 신입 직원은 총 61명으로, 본사·사업소 배치 후 3개월간 수습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한편 가스공사는 2014년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 이후 지역 인재 채용 목표를 최대치인 30%로 설정해 지역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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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굿잡으로 취준생 3만2천여명 일자리 찾아"2023.01.25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KB굿잡'을 통해 일자리를 찾은 사람이 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KB국민은행은 25일 'KB굿잡'을 통해 구직에 성공한 취업준비생이 지난해 5,700명 등 모두 3만2천여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1년 1월 시작된 KB굿잡은 국내 최대 규모 취업박람회, 취업교육, 일자리 정보제공 사이트 운영 등을 통해 구인 기업과 취업준비생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KB굿잡에서 연간 최다 기록인 5천700여명이 일자리를 찾았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KB굿잡 유관기관과 협업해 일자리를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에도 5월 22일부터 이틀간 '2023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23차)'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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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 데이터자격검정 포털 접속 5시간 넘게 장애 지속2023.01.25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중국 해킹 그룹이 국내 학술 기관들을 해킹 공격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 포털 사이트에도 장시간 접속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 KDA의 데이터자격검정 포털은 25일 오전 10시 30분께부터 5시간 넘게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하면 '서비스 불가'(Service Unavailable)라는 영어 안내가 표시되며 메인 화면이 나타나지 않는다. 수차례 시도해 접속된 이후도 페이지 버튼이 눌리지 않는 현상도 발생했다. KDA 측은 이날 접수를 시작한 시험 응시자가 예상보다 많아 간헐적으로 접속 오류가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기관은 오전 10시부터 데이터분석 전문가(ADP) 필기시험과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시험 신청을 받고 있다. KDA 관계자는 "접속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치 중이며, 접수가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어서 많은 분이 응시 신청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접속 오류 현상과 중국 해커 그룹의 사이버 공격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현재까지는 외부 해킹에 의한 오류라는 점이 발견되지 않아 그걸 원인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