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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유력…물가‧가계부채 부담 여전2024.04.12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12일) 열리는 가운데 이번에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국은행의 목표 수준인 2%까지 충분이 떨어지지 않았고,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 역시 여전하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수 전문가들이 이날 한국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10회 연속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답한 것이다. 금투협은 “민간 소비 침체로 내수 회복세가 부진하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면서, 4월 금통위에서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번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하면, 지난해 2월 이후 10차례 연속 동결인 셈이다. 전문가들이 금리 동결 전망에 무게를 싣는 이유는 농산물, 유가 중심으로 물가 상승률이 불안한 흐름을 이어나가면서 아직 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과 같은 수준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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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신한은행과 함께 공공배달앱 '땡겨요' 출시2024.04.09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대전시와 신한은행이 공동으로 민관 협력 방식의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 '땡겨요'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협약은 지역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줄이고 매출 확대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내 결제 수단 가운데 지역사랑상품권(대전사랑카드)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신한은행은 가맹점 모집과 홍보 등 플랫폼 운영관리와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 등에 나선다. 대전시는 소상공인이 기존 배달 애플리케이션 관리 업체에 내야 하는 입점 수수료, 월 고정료, 광고료 등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통시장 카테고리 전용관을 별도로 갖춰 시장 물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경영 부담을 해소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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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동산 대출 담보가치 부풀리기' 은행권 자체점검 주문2024.04.08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최근 잇따라 발생한 부동산 대출 관련 배임사고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유사사례가 있는지 자체 점검을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인터넷은행·국책은행을 제외한 전 은행권에 상업용 부동산과 토지 담보대출의 담보 가치 부풀리기와 관련해 다음달까지 자체 점검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각 은행의 대출 취급건수가 많아 전수조사는 불가능한 만큼 샘플링(사례 추출) 기준은 금감원과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거래내역 점검이 쉬운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상업용 부동산이나 토지 대출의 경우 은행별로 가치 평가 기준과 방식이 다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고점 상황에서 은행들이 대출 실적 경쟁을 벌이면서 비슷한 담보 부풀리기 대출이 발생했을 우려가 있어 점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 직원이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대출을 과다하게 내준 배임 사고가 잇따라 적발됐다. 안양 지역 KB국민은행 모 지점은 지난해 하반기 지식산업센터 내 모 상가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총 104억원의 담보 대출을 취급하면서 실제 할인 분양 가격이 아니라 최초 분양 가격을 기준으로 대출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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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부산 장애인복지사업 후원금 1억5천만원 전달2024.04.08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장애인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금 1억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혁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 지역그룹 대표,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승희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충전기 교체 사업 ▲ 부산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 장애인자립생활대학 운영 ▲ 장애인 진로취업박람회 등에 쓰일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도 국내외 장애인의 소통과 교류를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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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외화 유동성 강화…CD프로그램 구축 완료2024.04.05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부산은행이 안정적으로 외화 유동성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5일 BNK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20억 달러 한도로 외화 CD(양도성 예금증서)를 수시로 발행할 수 있는 외화 CD프로그램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외화 CD는 통상 1년 이내 단기 외화조달 상품으로 다른 조달방식과 달리 외화건전성부담금과 예금보험료가 제외돼 조달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BNK부산은행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MTN프로그램(외화채권 발행)에 더해 CD프로그램을 추가 확보하면서 중장기뿐만 아니라 단기 외화 조달 저변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청호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은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본 외화CD프로그램은 적기 외화 조달 및 안정적 외화 유동성 관리를 위한 효율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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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벤처기업협회와 맞손...벤처기업 지원 강화2024.04.04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벤처기업협회와 4일 산은 IR센터에서 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은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유망 벤처기업 추천 및 투자 확대 ▲ 벤처금융포럼 공동 개최 ▲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연계 지원 ▲ 벤처금융 프로그램 홍보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책임질 벤처기업이 최근 투자 빙하기에 얼어붙지 않고 성장을 계속할 수 있는 모멘텀을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 금융지원에 관한 산업은행의 관심 제고와 보다 많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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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전남본부·영암농협, '도농상생 공동사업' 협약2024.04.04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농협전남본부와 영암농협은 4일 농협서울본부, 서울원예농협과 '도농상생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사업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도시·농촌 농·축협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협약 내용은 도농 농업협동조합의 고유 역할 수행 및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농업·농촌의 가치 제고 및 상생·협력 공동사업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이다. 박종탁 본부장은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및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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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제4인터넷전문은행 도전…‘더존뱅크’ 시장 메기될까?2024.04.04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방침을 바꾸면서 이른바 네카토(네이버‧카카오‧토스)에 이어 ‘제4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하기 위한 업계 내 움직임이 분주하다. 기존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메기’의 등장에 업계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특히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인 더존비즈온이 제4인터넷은행 인가에 참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존비즈온은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보유한 곳으로, 인터넷은행에 본래의 강점을 적용했을 때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더존비즈온은 국내 최초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인 ‘더존뱅크(가칭)’를 설립해 기업 데이터 기반의 혁신 금융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려글 통해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었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서 포용금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이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인 점을 감안하면, 기존에 보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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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보, 5대 은행 손잡고 소상공인 금융·대출부담 줄인다2024.04.04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자영업·소상공인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 5대 시중은행과 손을 맞잡았다. 4일 서울신보는 전날 우리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KB국민은행과 '2024년 ESG경영과 상생금융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 신용보증 대출 대환 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 7천억원의 특별출연부 협약 보증 공급 ▲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기금 조성과 특별보증 지원 ▲ 5대 은행의 컨설팅을 받은 기업에 대한 특별출연 협약 보증 공급 ▲ 서울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 시 상호 협력 등에 힘쓰기로 했다. 재단은 그간 신용보증 대출 분할상환 도중에 갑작스러운 경영 악화 등으로 상환이 어려워진 자영업자를 위해 기존 대출을 대환하기 위한 보증서를 발급해왔으나, 이 경우에도 은행 내규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해 금전적 부담을 져야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재단은 신용보증 대출 대환 때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최대 2.0%p의 이자와 보증료 전액을 지원받아 금융비용 부담도 덜게 됐다. 이밖에 5대 은행은 연내 550억원 규모의 보증 재원을 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은 그 재원으로 7천억원의 신규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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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으로 딜링룸 이전…"24시간 트레이딩"2024.04.03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은행은 3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새로 개관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기존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 있던 딜링룸을 을지로 본점으로 이전하면서 본점 4∼5층을 리모델링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날 개관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등 외빈과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그룹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함영주 회장은 "이번 신축 딜링룸 개관은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24시간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환경 구축을 통해 하나은행 최대 강점인 '외환 경쟁력'을 확대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FX플랫폼 서비스를 비롯한 외국인 원화 투자 서비스 확대 등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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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청년층 주거문제 해결 나서…SH공사와 업무협약2024.04.03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청년세대 주거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3일 우리은행은 지난 2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기획하는 청년주택 공금 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이를 통해 청년안심주택 등 청년주택 공급을 늘려 청년층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30년 넘는 시간 동안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우리은행은 서울시민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동행해 왔다”며 “오랜 시간 동안 양사가 쌓아온 신뢰와 노하우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은행은 청년안심주택 지원에 적극 참여해 청년 주거안정과 복지를 위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서울주택도시공사 김헌동 사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가 참여해 청년주택 공급 확대 사업 기획 및 발굴,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청년주택 공급 목적 매입·건축 자산 운용 등 청년층 주거복지를 위해 양사가 서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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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예경탁號 출범 1년…업적과 올해 청사진은?2024.04.02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올해 4월로 취임 1주년을 맞은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의 업적과 올 해 경영구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은행가와 BNK경남은행에 따르면 예경탁 은행장이 지난 한해 ‘지역경제 생태계에 큰 힘이 되는 은행'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내·외부에 걸친 변화와 혁신에 힘을 쏟은 결과, 내부적으로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비해 조직의 역량을 다지고 외부적으로는 지역사회에 진정성 있는 애정을 보이며 '지역 상생'과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실천함과 동시에 수도권 영업 기반 확대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썼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로운 리더의 의지를 바탕으로 BNK경남은행은 전체 기업대출의 약 91%인 24조8천억 원(2023.12월말 기준)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만큼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책을 펼치며 지역 경제 생태계에 힘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 또 지난 1월에도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미래 유망산업, 수출기업 등에 2500억 원 규모의 보증한도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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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작년 순익 2조5천억원…역대 최대 8781억원 정부 배당2024.03.29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산업은행은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인 총 8천781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총 2조5천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성과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작년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녹색금융 지원 등 86조5천억원의 자금공급을 통한 자산확대로 경상이익 기반을 강화했고, 한화그룹의 옛 대우조선해양(한화오션) 인수 등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대손충당금을 대규모 환입하는 등 추가이익을 거뒀다. 산업은행은 2018년 이후 7년 연속 정부 앞 배당 실시해 정부의 재정 건전성 강화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금 지급으로 정부 재정수입 확보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은은 2021년 2천96억원, 2022년 8천331억원, 2023년 1천647억원을 정부에 배당했다. 산은은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주요 구조조정 현안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왔으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 구축으로 7년 연속 흑자를 달성해 기업 구조조정 및 모험자본 투자 등 정책금융 수행과 관련한 손실 흡수 여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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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첫 자율배상…하나은행, 투자자와 합의 거쳐 지급2024.03.29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을 본 고객에게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자율 배상금을 지급한 사례가 나왔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H지수 ELS 손실 고객에게 첫 자율 배상을 실시했다. 하나은행은 이틀 전인 27일 오후 임시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의 H지수 ELS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후 28일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위원회'에서 개별 자율배상안을 심의·의결한 뒤, 일부 투자자들과 합의를 거쳐 이날 배상금을 지급했다. 하나은행이 은행권에서 가장 빨리 배상금을 지급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H지수 만기 도래로 손실이 확정된 고객이 있어 배상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해왔기 때문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홍콩H지수 ELS 투자 손실이 확정되고 사실관계가 확인된 투자자들과 배상비율에 대해 원만히 합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속한 배상절차 진행을 통해 투자자 보호,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준으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SC제일·한국씨티은행까지 모두 H지수 ELS 자율배상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마쳤다. 손실이 확정된 2021년 1∼7월 판매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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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ELS 최대 판매’ 국민은행, 자율조정안 마련해 신속 배상2024.03.29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자율조정안을 마련해 신속한 배상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9일 국민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했다. 국민은행은 시중은행 중 ELS 판매액이 가장 많은 곳이다. 금융당국의 불완전판매 기준에 해당하는 판매분 및 배상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전수조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ELS 규모는 판매사별로 국민은행(6조7500억원), 신한은행(2조3300억원), 농협은행(1조8000억원), 하나은행(1조4000억원) 등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평생금융파트너로서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손실이 확정된 사례부터 순차적으로 신속한 배상 절차를 이행하고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해소 및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 또는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보호조치를 실행할 방침이다. 또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기존 고객보호 전담 부서와 함께 신속한 투자자 배상 처리를 지원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