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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43억원 세무조사 추징금 폭탄 맞고 적자전환2017.04.05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크로커다일레이디, 에스콰이아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국세청 세무조사로 법인세 43억3526만원을 추징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패션그룹 형지는 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다. 2011년 이후 5년 만에 실시된 정기세무조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패션그룹형지의 2016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당기손익에 대한 당기법인세는 44억7240만원, 총당기법인세는 88억767만원으로 나타났다. 통상 총당기법인세에서 당기법인세를 뺀 금액은 국세청 세무조사 추징금으로 판단한다. 2015년 30억226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던 패션그룹형지는 지난해 22억7736만원의 당기순손실로 전환했는데, 이는 국세청으로부터 부과 받은 추징금을 회계처리에 반영한 결과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2009년 제43회 납세자의 날에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1월에는 제50회 모범납세자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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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백화점 3사 중 중소 납품업체와 최다 외상거래2017.04.05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세계‧롯데‧현대 국내 3개 대형백화점 중 롯데백화점이 납품을 받는 중소업체들과 외상거래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대규모유통업체 납품기업 애로 실태 조사’에 의하면 롯데백화점의 경우 납품 중소업체들에게 계약갱신 내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외상거래인 특정매입방식을 통해 주로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 백화점과 거래 중인 중소업체들 모두 계약갱신‧개정 등에 대한 내용을 사전에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약 관련 구체적 변경사항을 사전안내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신세계백화점 거래업체 41.4%, 현대백화점 거래업체 41.0%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롯데백화점 거래업체는 불과 29.6%만 안내를 받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전혀 안내받지 못했다고 답한 비율도 롯데백화점의 경우 거래업체 46.5%가 안내받지 못해 백화점 3곳 중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신세계백화점 거래업체 31.0%, 현대백화점 거래업체 29.5%가 계약갱신‧개정 등 계약 변경사항에 대해 전혀 안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3개 백화점과 중소업체와의 거래방식은 특정매입방식이 평균 63.6%에 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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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신용등급 일제히 강등2017.04.05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조선 3사의 장단기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중공업 등 조선 3사 장단기 신용등급 정기 및 수시평가를 실시한 결과 3사 모두 등급을 낮췄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은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 조정됐다. 현대삼호중공업 등급은 'A-(하향 검토)'에서 'BBB+(부정적)'로 내려갔다. 현대미포조선 회사채 등급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하락했다. 한신평은 “현대중공업의 경우 조선산업 침체와 경쟁 가속화로 수주 급감, 수주선가 하락 등 중단기 매출기반 약화와 영업실적 불확실성 증대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중단기 매출기반 약화와 영업실적 불확실성 증대,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 변경과 인적분할에 따른 부정적 요인이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조선·해양·엔진,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 등 4개 회사로 분리하는 사업분할안을 통과시켰다. 사업분할안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존속법인,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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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T2 면세점 입찰…롯데·신라·신세계·한화 '도전장'2017.04.05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면세점 사업권을 두고 롯데·신라·신세계·한화가 맞붙는다.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롯데면세점, 호텔신라, 신세계디에프, 한화갤러리아 등이 인천 국제공항공사에 T2 면세점 입찰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5일 공항공사에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내고, 6일에는 관세청에 특허신청서를 제출한다. 당초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두산은 시내면세점에 집중하기 위해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DF1~DF6까지 총 6개 구역의 사업자가 선정되며, 대기업 몫은 DF1~DF3으로 3개 구역이다. DF1은 향수·화장품, DF2는 주류·담배와 식품, DF3은 패션 및 잡화를 판매할 수 있다. 중복낙찰은 불가능 하지만 입찰 자체에는 제한이 없어 이들 4개 기업은 모든 구역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절차는 인천공항공사가 사업제안 평가 60%, 임대료 평가 40%를 반영해 사업권별로 1, 2위 사업자를 정하면 관세청이 특허심사위원회를 열어 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 관세청의 심사는 자체 기준표를 근거로 진행한다. 1000점 만점에 배점은 경영능력(500점·입찰가격 포함), 특허보세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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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실가스 배출권 과다이월시 불이익 부과2017.04.05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가 과다이월시 불이익 부과, 정부 보유 예비분 유상 공급, 차입비율 조정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5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배출권 거래시장 안정화 방안을 관계부처와 함께 논의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배출권거래제는 기업들이 정부로부터 할당받은 배출권 범위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도록 하고 부족할 시 시장에서 구매하도록 한 제도다.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은 본격적인 거래가 시작된 지난 2016년 평균 톤(t)당 1만6737원에서 올해 1월 2만751원, 2월 2만4300원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3월 평균가격은 2만1462원으로 여전히 2만원이 넘는다. 이처럼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급등한 것은 시장에 배출권 매물(공급)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들이 향후 배출권 부족 가능성을 우려해 배출권에 여유가 있더라도 이를 시장에 매도하지 않고 계속 보유(다음 연도로 이월)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2015년도 배출권 정산 결과 총 522개 할당대상 기업 중 283개 기업이 여유 배출권 1550만t을 보유했으며, 이중 88%인 1360만t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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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직원 평균 근속연수 20.3년 최장2017.04.05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10대 그룹 주요 계열사에 근무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0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균연수가 가장 긴 회사 기아차였고 현대자동차를 포함 현대차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도 상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금융감독원에 최근 공시된 지난 2016년 사업보고서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88여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0.0년에 달했다. 그룹별로는 현대중공업그룹이 15.7년으로 가장 길었다. 뒤를 이어 현대차그룹(12.7년), 한화그룹(12.0년), 한진그룹(10.2년), 롯데그룹(9.7년), SK그룹(9.4년), 삼성그룹(9.3년), 두산그룹(9.0년), LG그룹(8.6년) 등이었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짧은 그룹 GS그룹으로 평균 7.5년이다. 10대 그룹 전체 상장사 중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회사는 지난 1944년 설립된 기아차로 20.3년이었다. 이어 현대로템(20.0년), 현대비앤지스틸(19.4년), 현대차(17.5년) 등으로 현대차그룹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화생명(16.6년), 현대미포조선(16.0년), 현대중공업(15.4년), 대한항공(14.9년), LG하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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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노조 이념’ 깨지나? 삼성엔지니어링 노조결성…사측 “금시초문”2017.04.0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표적 무노조 기업인 삼성그룹 계열사 중 한 곳에서 노동조합이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건설기업노조는 삼성엔지니어링 노조가 지난 3월 13일 창립총회를 개회한 후 3월 15일 건설기업노조에 가입해 중앙위원회 지부 인준을 받았다고 밝혔다. 건설기업노조에 의하면 이번 노조설립은 삼성엔지니어링의 ‘누적연봉제’ 도입으로 고성과자와 저성과자간 임금격차가 확대되는 등 사내 불만이 높아져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과자와 저성과자를 나눌 때 애메한 기준을 적용해 수주실적 부진으로 프로젝트 대기 중인 직원을 ‘성과 미달자’로 분류 평가하고 작년 최저연봉 등급을 받은 직원을 업무배제‧임금삭감 조치 등 압박을 줘 자진퇴사시키는 등 문제점들이 쌓이다 터져 노조가 설립됐다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 1조원 넘는 적자를 기록한 후 플랜트사업 부문 중심으로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해 작년 3분기에 인원을 5400명 정도만 남겼다. 이는 2013년 7000여명에서 25% 정도 축소한 인원이다. 이에 대해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노조 설립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이다. 따라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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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미포조선, 하청업체 4대보험 체납액 170억…피해 노동자 최소 1만명2017.04.0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중공업‧미포조선의 하청업체들에 대한 4대보험료 체납액이 170억원으로 추정돼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무소속 김종훈 의원은 울산시의회에서 조선업 하청업체들의 4대보험료 체납 피해방지책 마련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건네 받은 작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울산동부지사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관련 4대 보험료 체납현황’ 자료를 살핀 결과 체납업체의 보험별 중복건수가 669건, 총 체납액은 170억800만원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 대다수가 현대중공업‧미포조선 하청업체들임에 따라 하청노동자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체납금액별 5000만원 이하 업체는 570건, 5000만원 이상 고액체납 업체가 99건, 1억원 이상 체납업체도 무려 39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자료에는 체납업체별 건수를 조사했기 때문에 체납사태로 인해 예상되는 피해 하청노동자는 최소 1만명이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점유율별 체납 상황은 ▲고용보험 체납 151개 업체 총 65억3200만원(38.4%) ▲건강보험 130개 업체 53억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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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원전 고압가스 입찰담합 3개사 과징금 1억8천만원 부과2017.04.0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전남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에 사용되는 고압가스 입찰과정에서 특정 가족 계열사 3곳이 담합한 사례가 적발됐다. 4일 공정거래위원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고압가스 구매입찰에서 담합한 광주신일가스, 영암신일가스, 광양종합가스 등 3개 회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1억7900만원 과징금 및 검찰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회사는 주식 모두가 특정 가족에 의해 보유된 계열사들로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총 23건 입찰과정에서 21억원에 해당하는 물량에 대해 담합을 실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1개의 사업자만 입찰에 참여할 경우 해당 입찰은 유찰되며, 이 경우 재입찰과정에서 신규 사업자의 참여가 추가로 실행되거나 수의계약으로 전환돼 낙찰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3개 회사는 마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머리 셋 달린 ‘히드라’ 마냥 서로 합의를 거쳐 해당 입찰이 유찰되는 것을 막고 낙찰가격을 크게 올린 사실이 적발됐다. 공정위는 합의에 참여한 주체가 계열사만으로 한정되더라도 합의가 입찰시장에서 이뤄졌을 경우 이는 부당 공동행위에 해당되며 엄중 제재조치가 가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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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장남 신동주, 부친 신격호 회장 주식 압류해지2017.04.0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4일 롯데일가 장남인 신동주(현 SDJ코퍼레이션 회장)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부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주식에 대해 압류해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월말 신 총괄회장의 증여세 2126억원을 대납하기 위해 주식을 담보로 한 금전소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신 총괄회장 주식이 신한금융투자에서 보유 중인 것을 확인했고 질권설정을 위한 절차가 시작돼 압류해제를 했다고 밝혔다. 또 금전소비대차 계약에 따라 담보설정을 위해 주식소재를 찾는 과정에서 검찰에 압수된 주식통장‧증권카드 반환을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국세청 증여세 징수를 위해 압류했던 증권회사 계좌도 주식잔고가 없는 빈 계좌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또한 신 총괄회장과의 금전소비대차 계약은 부친이 본인 소유 주식소재를 정확히 알지 못해 이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29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은 신 총괄회장 재산에 대한 신 전 부회장의 권리행사(강제집행청구)에 대해 이의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들은 신 전 부회장과 신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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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장관, 카타르 방문···차 배터리 덤핑 판정 이의제기2017.04.04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산 자동차 배터리(HS 850710)에 대해 반덤핑 관세 부과 판정을 내린 걸프협력회의(GCC)에 이의를 제기했다. 산업부는 지난 2일 카타르 도하를 찾은 주 장관이 셰이크 압둘라 알타니 총리를 예방하고 아흐메디 알타니 경제무역부 장관을 만났다고 4일 밝혔다. GCC는 6개 아랍 산유국들의 협의체다.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카타르·오만·바레인 등이 회원국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들 이스트 배터리 컴퍼니 등이 2015년 말 “한국산 제품의 덤핑으로 피해를 봤다”고 제소함에 따라 GCC 경제개발부는 2015년 12월 31일 한국산 자동차 배터리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고, 지난해 12월 ▲세방전지▲아트라스비엑스▲동아타이어공업▲현대성우쏠라이트 등 한국 업체에 대해 12%부터 25%까지의 반덤핑 관세 부과 판정이 내려졌다. 주 장관은 알타니 장관과의 회담에서 GCC 사무국이 한국산 자동차 배터리 5개 업체에 반덤핑 관세 판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덤핑 마진 산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주 장관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애프터서비스(A/S) 업체와의 거래 가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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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물가 2.2% 올라…4년 9개월만에 최고치 기록2017.04.0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석유류 및 농‧축산물 등의 상승으로 인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년 9개월만에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2012년 6월(2.2%)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2.2%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상반기 0%대를 기록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16년 9월 이후 1%대에 다가섰고 올해 1월엔 4년 3개월 만에 최고치인 2.0%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상승률이 1.9%로 잠시 주춤했고 지난달에는 다시 상승했다. 석유류의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의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석유류는 14.4% 올라 전체 물가를 0.59%p 끌어 올렸다. 이는 지난 2011년 11월(16.0%)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며, 석유류는 지난 2월에도 13.3%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석유류의 가격상승으로 인해 공업제품 중에는 경유(18.2%), 자동차용 LPG(15.8%), 휘발유(12.4%)의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국민들이 자주 사 먹는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 물가는 1년 전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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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시장규모 20조원 돌파…1인 가구 증가 견인 역할2017.04.0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로 인해 국내 편의점 시장규모가 꾸준한 성장속에서 20조원을 돌파했다. 4일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의하면 작년 한해 국내 편의점 시장 매출규모는 전년 17조2000억원 보다 18.6% 늘어난 20조4000억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11년 매출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선 뒤 5년 만에 20조원을 돌파하면서 고속성장을 이어가는 추세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편의점 수도 3만2611개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3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2만8994개 보다 12.5% 증가한 수치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른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성장세가 더딘 가운데 유독 편의점은 급속한 노령화, 청년실업 등으로 인해 늘어난 1~2인 가구로 인해 꾸준히 홀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7.8% 성장률을 보이던 편의점 시장은 2015년에는 24.6%로 대폭 상승했고 작년 성장률도 18.6%에 달하는 등 유통채널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점점 제품의 다양화도 이뤄지고 있다. 초창기 단순한 음료‧과자 위주였던 제품 구성도 최근 들어서는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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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 사랑의 마중물 역할 톡톡2017.04.03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롯데건설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샤롯데 봉사단’이 있다.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된 샤롯데 봉사단은 처음은 건설업의 노하우를 살려 재능기부를 하는 봉사단이 많았지만 나눔의 즐거움이 회사 전체로 퍼지면서 현재 142여개의 자발적인 봉사팀이 생겼다. 이를 독려하기 위해 1부문 1현장 1봉사팀 갖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사내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봉사일지를 올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하고 댓글로 서로를 칭찬하기도 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보고를 받는 것도 인센티브가 있는 것도 아닌 데 직원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공유하며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은 ‘매칭그랜트’(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한 급여만큼 회사가 돈을 기증하는 모금제도)로 마련된 ‘사랑나눔 기금’을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와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가 있다.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활동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서울, 부산의 저소득 가정 및 복지센터를 방문해 주택 주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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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주택 매매·전세가 0.13% 상승2017.04.03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감정원이 2017년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월대비 매매가격은 0.06% 상승, 전세가격은 0.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3% 상승한 것으로 기록됐다. 지역별로 재건축 호재 등의 영향으로 강남구는 0.29% 증가했고, 마포구 0.27%, 용산구 0.24% 등 전체 25개 구 중 24개 구에서 전월대비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대규모 입주(1월에서 2월, 한강신도시 4559세대)로 전월대비 하락한 김포시(-0.16%)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전달보다 높은 매매가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수원시 권선구(0.22%), 광명시(0.19%)는 상승했고 파주시(-0.01%), 김포시(-0.16%)는 하락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직주근접이 가능한 마포구(0.38%), 서대문구(0.28%), 영등포구(0.23%) 등을 중심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권의 경우 전월대비 0.07% 상승률을 보였다. 교통여건이 양호한 광명시(0.44%), 학군이 우수한 성남시 분당구(0.22%) 등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