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TV 소비자 만족도 '콘텐츠' 부문 꼴찌2014.10.02
(조세금융신문) IPTV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중 '콘텐츠' 항목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한국소비자보호원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4~5월에 걸쳐 주요 업체 3곳의 'IPTV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IPTV 설치' 항목이 3.77점으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콘텐츠'가 2.85점으로 꼴찌를 차지했다. 이는 2012년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다양한 콘텐츠 제공' 항목이 3.24점을 기록한 것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다. IPTV란 인터넷 통해 실시간 방송 시청과 다시보기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이다.이번 조사는 조사시점(‘14.4.) 기준 최근 1년 이내 IPTV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운영, 서비스체험, IPTV가입, IPTV설치,IPTV시청, 콘텐츠의 6항목에 점수를 매기는 방법으로 진행됐다.통신사별로는 LG유플러스의 U+ TV G가 3.6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KT의 olleh TV 3.52점, SK 브로드밴드의 B TV 3.45점으로 그 뒤를 따랐다.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53점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콘텐츠에선 olleh TV가, 그 외 5개 항목에선 U+ TV G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이번 결과는 세 통신
-
‘수산직불금법’ 본회의 통과2014.10.01
(조세금융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춘진(새정치민주연합, 고창·부안)은 올해 초 1월 10일(금) 대표발의 한 「수산물직접지불제 시행에 관한 법률안」이 9월 30일(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수산직불금 제도는 어업생산소득이 낮고 정주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의 소득안정 등을 위한 조건불리지역으로, 그동안 근거 법령 없이 해양수산부의 시범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시행되어 온 실정이며, 수산직불금 지급사업의 불공정성이 문제가 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춘진 의원은 올 1월 10일(금)「수산직접지불제 시행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했다. 이번 법안의 통과로 현재 시행중인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 지급에 대한 근거가 마련되었다. 본 법안은 수산직불금의 신청대상자 선정, 신청절차, 지급요건, 조건불리지역의 선정 절차를 명확히 하여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안정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산직불금 부정수령시 벌칙과 환수, 가산금 부과 등 벌칙 조항을 정하며 어업인들에게 지급상 공정성이 확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번 법안은 어업분야의 소득보장을 위한 첫 번째 직불금 지급법으로 법안 통과를 통해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
외국항공사 피해구제 접수처 설치 의무화2014.10.01
(조세금융신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이 외국항공사를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외국 항공사도 국내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항공법」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은 국내항공사에 대하여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피해구제 절차 및 처리계획을 수립토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적용 대상에 외국항공사는 제외되어 있어, 외국항공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을 경우, 이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구제하지 못해 법령의 개정이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개정안은 국내 취항 중인 모든 외국항공사의 피해구제 접수처 설치를 의무화 하고, 항공교통서비스평가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였다.이날 김태원 의원은“항공법 개정을 통해 외국항공사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피해를 입을 경우 신속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고 항공교통서비스평가를 통해 외국항공사의 서비스 질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1695개…전월보다 5개 증가2014.10.01
(조세금융신문) 10월 1일 현재 상호출자 · 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 63개의 소속회사 수는 1,695개로 지난달보다 5개 사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9월 중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삼성과 에스케이 등 10개 기업집단이 지난달 총 15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삼성은 건축설계업을 영위하는 ㈜삼우설계건축사사무소의 지분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에스케이는 음향기기 제조업체인 ㈜아이리버 및 그 자회사 ㈜아이리버씨에스의 지분을 인수해 계열사 편입시켰다.또한 엘지, 롯데,포스코,농협,씨제이,대림,태영,아모레퍼시픽 등 8개 기업집단은 회사설립 등을 통해 12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면 한국전력공사, 지에스 등 6개 집단은 총 10개 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한국전력공사는 한국발전기술㈜의 지분매각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했으며, 지에스, 한진, 한화, 대우조선해양, 동부 등은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을 통해 총 9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
최 부총리, "'기업가 정신'으로 미래 대비 투자에 나서야"2014.10.01
최경환 부총리가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핫라인 참여 기업인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세금융신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경제계가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미래를 대비한 과감한 투자를 해 달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핫라인 참여 기업인 40명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어렵게 만들어진 심리회복의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경제주체가 협력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 부총리는 지난 4일 경제계와의 소통을 위해 전용 휴대전화와 전자우편으로 핫라인을 구축했다. 핫라인에는 기업인 8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핫라인 개통 이후 부총리와 참여 기업인들의 상견례 겸 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최 부총리는 최근 경제여건에 대해 "내수경제의 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 저물가가 계속되고 있다"며 "세계경제의 회복세 지연,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 엔화 약세 가속화 등 대외적 여건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느냐 정체하느냐를 결정할만한 '골든타임'인 만큼,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
-
[인터뷰]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김일주 대표2014.09.30
“위스키 대세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과 발베니 앞세워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 유재철 _ 기자 recon893@tfnews.co.kr “대세는 대세다. 싱글몰트 위스키 열풍이 불고 있다. 그 중심에 세계 판매 1위 ‘글렌피딕’이 있다.”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Glenfiddich)’을 판매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William Grant & Sons Korea)의 김일주 대표는 우리나라의 위스키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실제로 최근 밤문화 접대가 점점 사라지면서 ‘블렌디드 위스키’의 소비가 눈에 띄게 줄었다. 반면 클래식 바에서 고급 주류로 인식돼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는 그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서울에서만 ‘몰트 전용 바(BAR)’가 50여 곳이 넘을 정도다. 주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블렌디드 위스키’의 소비는 2012년 대비 12.8%가 줄었지만 ‘싱글몰트 위스키’는 오히려 12.1% 늘었다. 김 대표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3% 남짓인 싱글몰트의 시장 점유율이 앞으로 12%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코틀랜드 본사에서도 한국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
-
한국 마케팅 담당자, 디지털 마케팅 실행 어려움 겪어2014.09.30
(조세금융신문) 국내 마케팅 담당자들의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신뢰도가 지난해 보다 높아진 반면 실행에 있어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가 CMO위원회(The Chief Marketing Official(CMO) Council)와 공동 실시한 2014 아태지역 디지털 마케팅 성과 측정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마케팅 담당자들이 새로운 기술의 도입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경영진의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21%만이 경영진이 디지털 마케팅에 있어 강한 리더십을 보여준다고 답했다. 또한, ‘경영진이 디지털 마케팅의 ROI에 대한 확신이 없다’라고 답한 비율은 50%에 이르렀는데 이는 아태지역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치인 동시에 아태지역 평균인 21%의 2배를 넘어선다. 경영진 지원이 미흡한 이유를 찾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디지털 마케팅 활동의 ROI에 대한 확신이 없는 한 경영진 지원 역시 기대하기 어려움을 알 수 있다. 반면 디지털 마케팅 담당자 대다수는 디지털 마케팅 도입 및 실행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1%)보다 높은 89%의 응답자가 디지털…
-
프랜차이즈 창업 대세는 실속형 소자본 브랜드2014.09.29
(조세금융신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주최·주관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지하철 학여울역에 위치한 컨벤션센터 세텍(SETEC)에서열린‘제32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서는 ‘소자본 창업’에 대한 관람객들의 인기를 실감할수 있었다.프랜차이즈산업 박람회 C관 입구이번 박람회에는외식, 유통, 서비스, 화장품 등 다양한 업종의 130여개 업체, 200여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그 중 외식 프랜차이즈가전체의 68%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박람회는세 개의 전시관에 나눠 진행되었으며 각 전시관마다 창업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참여한 인원은 총 3만여 명에 달해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시기와 맞물려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스몰비어·프리미엄 김밥 전문점 등 소액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업체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많았다. 스몰비어 전문점 봉구비어가장 많은 부스를 차지한 스몰비어 전문점은 원조 격인 봉구비어를 포함해 8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스몰비어 전문점이란 저렴한 가격의 맥주와 가벼운 안주를 취급하는 소규모 매장을 말한다. 주머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경기가 좋지 않았던 지난
-
SK그룹, 공정위 불공정거래행위 제재 ‘최다’ 불명예2014.09.29
(조세금융신문) SK그룹이 최근 3년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공정거래행위로 가장 많은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재벌계열회사들의 불공정거래행위 중 부당지원행위가 가장 많았다.이종걸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SK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0회나 불공정거래행위로 인해 검찰에 고발되거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신세계(5회), 롯데(4회), 웅진(4회), LG(4회), 삼성(2회), 포스코(2회), 한화(2회), 홈플러스(2회)가 뒤를 이었다.재벌계열회사들의 불공정거래행위 중 부당지원행위가 1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거래상지위남용(15회), 부당고객유인(5회), 거래거절(2회), 거래강제(2회), 구속조건부거래(1회), 사업활동방해(1회)가 뒤를 이었다.이종걸 의원은 “경제민주화가 시대의 화두로 등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재벌그룹들이 여전히 계열사 부당지원행위와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를 일삼고 있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엄격한 법집행을 통해 이러한 불공정거래행위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30대그룹, 미래먹거리 창출 투자 늘려2014.09.29
(조세금융신문) 30대 그룹이 올 상반기 극심한 경기 부진으로 설비투자는 줄였지만,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는 돈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설비투자액은 38조900원으로 전년 대비 1천억 원 가량(-0.3%) 줄었지만, R&D 투자액은 16조2천억 원으로 1조1천억 원(7.3%)이나 늘었다.올 상반기 설비투자를 늘린 그룹은 12곳이었고, 줄인 그룹은 17곳이었다. 반대로 R&D는 16곳이 늘린 반면, 줄인 곳은 13곳에 그쳤다.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167개 상장사(금융사 제외)의 올 상반기 유·무형자산 및 R&D 투자를 조사한 결과 총 56조3천1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55조3천900억 원에 비해 9천200억 원(1.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투자 규모로는 설비투자액(유형자산 취득)이 38조900억 원(67.6%)로 3분의 2를 차지했지만, 전년 동기 38조1천900억 원과 비교하면 1천억 원 감소했다.반면 R&D투자액은 16조1천800억 원으로 전년 15조800억 원보다 1조1천억 원 늘었고, 비중도 27.2%에서 28.7%로 높아졌다. 나머지 2조 원은 지적재산 등 무형자산 증가분이다
-
세탁기 소비자 불만 급증, 전월 대비 2배 이상2014.09.26
(조세금융신문) 지난달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았던 것은 '세탁기'인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상담센터가 2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한 달간 접수된 전체 소비자 상담 건수는 70,259건으로 전월 대비 15.6% 감소하였으나, 세탁기, 자동차대여, 펜션 등 일부 품목에 대한 불만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품목인 세탁기는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916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먼지 제거가 안 되는 세탁기가 TV에 방영되면서 교환·환불에 대한문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옷감 손상, 소음와 같이 드럼세탁기 성능불량에 대한 상담도 다수를 차지했다. 자동차대여(렌트)는 전월 대비 28%(590건)가 증가하며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교통사고 발생 시 부과되는 면책금·휴차비, 수리비 과다 청구가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펜션관련 서비스에 대한 불만은 886건으로 세탁기와 비슷한 수였다.상담 요청이유로는 계약취소 시 위약금을 과다 청구하거나 위생상태 불량 등 시설 이용에 대한 불만이었다. 반면 상담이 많이 발생하는 품목인 휴대폰·스마트폰, 이동전화 서비스, 상조회는 전월 대비 최대 25%까지 감소했다. 소…
-
'인형' 아니에요! 다양한 커피 컵 출시2014.09.25
(조세금융신문) 최근 커피뿐만 아니라 컵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커피 용기들이 출시돼 화제다. 따뜻한 커피는 흰색 종이컵, 차가운 커피는 투명 플라스틱 컵. 얼마 전까지만 해도 커피 테이크아웃(Take-out)용기의 정석이었다.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깜찍한 캐릭터부터 분위기 있는 아티스트의 작품까지 컵에 아이디어를 그려낸제품들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가을 시즌을 맞아 프랑스 그래픽 아티스트 ‘말리카 파브르’와 손잡았다. 현대여성의 아름다움을 모던하게 표현한 작품과 엔제리너스 커피의 특유 감성과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엔제리너스커피는전부터 꾸준히 ‘에바 알머슨’, ‘스티나 페르손’과 같은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감성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있다. 던킨도너츠는 ‘던킨 커피를 마시는 32개국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킨컵(KIN-CUP)’을 선보였다. 이 컵은 지난 7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기도했다. 국가별 특색을 나타낸 캐릭터 총 34종을 컵홀더에 반영해, 각기 다른 다양한 캐릭터를 모을 수 있어 재미를 더했다. 파란색 컵홀더를 마린룩처럼 입고 파란 모자를 쓰고 있는 파리바게뜨의커피컵은 마치 귀여운 인형…
-
10대 재벌가문 자산 1244조…5년 새 53% 불어2014.09.25
(조세금융신문) 재계 10대 패밀리의 지난해 자산이 1천240조 원으로 5년 새 430조 원, 53.4%나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도 400조 원으로 50%나 폭증했다.특히 범 삼성가(이 씨 패밀리)와 범 현대가(정 씨 패밀리)의 자산이 275조원으로 68.3%나 늘어나 10대 가문 전체 증가분의 60%이상을 차지했다. 양 대 가문의 순이익 비중도 66%에서 80%로 치솟았다.다만 10대 가문의 순이익은 5년 새 7% 증가에 그쳤고 순이익률은 4%로 2%포인트 낮아져 외형확장과 달리 내실은 허약했다.25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자산순위 국내 100대 그룹에 포함된 10대 가문의 최근 5년간 자산과 매출·순이익(개별 기준)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총자산은 1천244조6천억 원으로 2009년(810조 원)에 비해 53.4%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계열사 수는 820개에서 985개로 20% 늘었다. 10대 가문의 자산은 재계의 ‘대표선수’라 할 수 있는 100대 그룹의 70.9%에 달하는 규모다. 법인세를 납부하는 국내 46만여개 전체 법인(2012년 기준 3천720조 원)과 비교해도 3분의 1 수준이다. 한국 재계의 10대
-
실적공사비 산정시 시공·입찰단가 등 시장가격 활용한다2014.09.24
(조세금융신문) 기획재정부는 9월 24일 실적공사비 제도 개선 등 규제개혁을 위해 ‘국가계약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에는 그동안 민관합동 TF에서 논의된 실적공사비 개선 기본방향을 반영해 공사비 산정시 현행 계약단가 이외에 시공단가, 입찰단가 등 다양한 시장거래가격을 활용토록 했다.또 실적공사비 제도의 명칭도 변경되는 내용에 맞게 ‘표준시장단가’로 변경했다.이와 함께 구체적인 실적공사비 산정방식 등 세부사항은 추가적인 TF 논의를 통해 ’15년 1월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하기로 하고, 계약예규 등 하위법령에 반영키로 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실적공사비 제도는 기존 공사의 낙찰단가를 공공발주 공사의 예정가격에 반영하는 원가 산정방식으로, 업계의 기술개발 및 정부 예산절감 등을 위해 지난 ’04년 도입됐다.그러나 제도 도입 이후 10년간 실적공사비 단가는 1.5%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중 공사비지수 및 생산자물가지수는 각각 58%, 31% 상승하는 등 시장가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공공공사의 적정공사비 확보에 장애가 된다는 지적이 업계로부터 제기되고 있었다.지난 6월 9일에는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관련 16개 단체가 정부 및…
-
한·캐나다 한·중 FTA 축산 농가 대책 오히려 축소2014.09.23
(조세금융신문) 우리나라와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양국 정상이 23일 서명하고, 한국과 중국의 FTA 연내 체결을 서두르는 등 FTA 체결이 잇따르면서 국내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지만 축산농가 대책사업을 위한 기존사업 예산은 오히려 감소하고 신규사업도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한국과 캐나다 정상이 FTA에 공식 서명했으나 이로 인해 사실상 피해를 입는 축산 농가들을 위한 대책 예산이 2015년 정부 예산안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거나 일부 예산은 대폭 감액됐다. FTA 등으로 인한 시장개방 등에 대비하여 번식기반을 유지하고, 우량 송아지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지원사업인 ‘송아지생산 기반 우수조합 지원사업’은 400억원을 요구했으나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 또한 축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 값 안정 예산도 대폭 감소하거나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역시 사일리지 제조비의 국비 보조를 현행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하기 위해 86억원이 추가로 필요하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