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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125조원 코로나대출 만기연장 다음주 중 결정”

“금융권과 긴밀히 협의 중”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가 금융권의 대출‧보증 만기와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한차례 더 연장할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다음주 중 소상광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권 대출 만기‧상환유예 추가 연장문제를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금융당국은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 연장 방안을 지난해 9월 말까지 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오는 3월 말까지 추가 연장됐고, 3차 대유행 등으로 추가 연장 필요성이 제기된 상태다.

 

현재 금융당국은 유예종료가 끝난 뒤 개별차주 상황에 따라 차주가 상환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권의 일시상환대출 만기연장 금액은 116조원(35만건), 분할상환하는 원금상환 유예는 8조5000억원(5만5000건), 이자상환 유예 금액은1570억원(1만300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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