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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주택’ 취득세 감면 확대…옥천군 210명 혜택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8월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취득세 감면 대상 확대 후 9개월간 충북 옥천군에서 210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 감면세액은 2억여원이었다.

 

옥천군은 6일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취득세 감면제도 운용현황을 발표했다.

 

생애 처음으로 구입한 주택은 그 가격이 1억5000만원 이하일 때 취득세 전액, 3억원 이하일 때는 절반을 감면받는다.

 

기존에는 신혼부부만 혜택을 봤으나 지난해 8월 이후 법이 개정되 혼인이나 연령과는 관계없이 누구나 적용받을 수 있게 했다.

 

옥천군의 경우 2018년부터 한 건도 감면 사례가 나오지 않다가 지난해 8월 법이 바뀌자 지난해 12월 말까지 32명이 3119만원의 감면을 받았다.

 

올해 4월까지 178명이 1억7210만원이 감면을 받았다.

 

여기에는 옥천군이 시행하는 ‘생애 첫 주택 구입 감면 바로 서비스’도 한 몫했다.

 

납세자가 취득세 신고 시 행정망에서 감면 대상인지를 확인한 후 바로 감면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제도를 알지 못해 감면을 못 받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다.

 

증빙자료도 낼 필요가 없다.

 

옥천군에서는 취득세를 미리 낸 경우 감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 서비스 시행 이후 그럴 일도 없다며 군민을 위해 운영 현황을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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