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평갑)이 12일 오전 10시, 문재인 정부 4년의 부동산 정책을 평가하고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제안하는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제목은 ‘파격적 공급이 필요하다’다.

앞서 박 의원은 “공급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하면 패닉 바잉과 가격 상승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강력한 공급대책으로 더 이상의 집값 상승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내가 살 수 있는 집’에 대한 신뢰가 없는 상황에서 부동산 세금 등 수요 억제 정책을 완화하면 다시 집값이 올라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토론회는 최한수 경북대 경제학 교수, 이상현 명지대 건축학 교수, 김하나 서울소셜스탠다드 대표가 발제를 맡는다.

지난 4월 말로 예정됐던 수도권 신규택지 발표가 연기된 상황에서 어떠한 공급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박 의원은 “아직도 시민들은 정부의 공급 방안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시장의 기대를 뒤집을 만한 공급 계획이 세워져야 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책이 발표되어야 ‘패닉 바잉’과 ‘영끌’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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