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상표출원 건수가 신기록을 세웠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상표출원 건수는 8만57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6만5천826건)보다 22.4%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8년 이후 지속된 상표출원 증가세가 반영된 것으로,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도 상표출원은 전년 대비 10.9% 늘었다.

전 세계적으로 상표출원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에도 일본을 제외한 미국·중국 등 주요 다출원 국가는 출원이 전년보다 늘었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상표출원 건수는 8만57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6만5천826건)보다 22.4% 증가했다.

2018년 이후 지속된 상표출원 증가세가 반영된 것으로,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도 상표출원은 전년 대비 10.9% 늘었다.

전 세계적으로 상표출원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에도 일본을 제외한 미국·중국 등 주요 다출원 국가는 출원이 전년보다 늘었다.

출원 건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인터넷·모바일 쇼핑몰업 등이며, 전년 동기 대비 3천349건 증가해 34.9%의 증가율을 보였다. 디지털·비대면 경제의 성장으로 온라인사업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서비스업 분야의 출원증가율(평균 12.1%)이 상품 분야 출원증가율(평균 7.7%)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 제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도 출원 증가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펭수' 모방 출원 사례와 가수 '송가인' 씨 사례, 포항 '덮죽' 사례 등 제3자의 모방 출원 이슈가 여러 차례 발생했고, 이런 사례들이 국민에게 자주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상표출원의 중요성과 상표 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목성호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상표출원 건수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본인이 원하는 상표를 등록받으려면 사업 준비단계에 미리 출원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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