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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내년 예산안에 청년 사업 23.5조 포함…정책 추진력 강화"

18일 청년의 날 맞아 페이스북 글 올려..."세대간, 세대내 격차 안타까워"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청년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주 국회에 제출된 2022년 예산안에서 청년 사업으로 총 23조5000억원을 계상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는 18일 제2회 청년의 날에 앞서 오늘부터 개최되는 청년정책 컨퍼런스에 보낸 축사 영상을 공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청년 세대는 나라의 기둥이고 미래를 열어갈 소중한 세대"라며 " 특히 최근의 'MZ 청년세대'는 과거와는 또 다른 모습의 새 주역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현 상황은 녹록치 않다"며 "일자리·주거·교육 등 청년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서 세대 간, 청년 세대 내에서도 격차가 확대되고, 코로나19 충격은 이를 더욱 심화시켜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2.0'을 발표하면서 휴먼뉴딜의 중요한 축으로 청년 정책을 배치한 것도 정부 의지의 반영"이라며 "지난 8월 정부는 청년 특별 대책을 발표했는데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를 아우르는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신설, 중기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일몰 기한 연장 및 지원 규모 확대, 중기 청년 재직자 소득세 90% 감면 기한 2년 연장 등 청년들의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도쿄올림픽 육상 높이뛰기에서 24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세운 우상혁 선수를 언급하며 "최선을 다했음을 보여준 거수경례와 그의 소회는 코로나로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주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당참, 최선을 다한 성과에 대한 인정은 우리 청년 세대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이자 무기"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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