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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광, 내달 6일 새만금서 장타왕 가린다…총 상금 1억원 규모

아마추어 골퍼 32명 본선 대결…장타 대회, 경기 시간 짧고 속도감 진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장타대회가 새만금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주식회사 자광은 내달 6일 전북 부안에 있는 새만금홍보관 인근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장타왕’을 가리는 골프 대회를 전주방송과 함께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장타 대회를 위해 길이 400m, 폭 120m 특설경기장이 준비된다.

 

국내 아마추어 골퍼 남녀 32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최고 비거리를 기록하는 선수를 가리는 자리다.

 

본선 대회 참가를 위해 예선전은 지난달 18일부터 5주 동안 전국 1130여 곳 SG스크린골프 매장에서 진행됐다. 남자 4만333명, 여자 1만7678명 등 모두 5만8011명이 참가했다. 예선에서 기록된 장타 최고 기록은 남자 377m, 여자 254m다.

 

자광은 “본선에서는 실내스크린이 아닌 풍속의 영향을 받는 실외 특설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만큼 비거리 결과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새만금 장타대회 본선은 남녀 참가자 각 16명이 제한 시간 3분 이내에 5번 차례 드라이버샷을 시도하고 결과에 따라 남녀 상위 8명이 2차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8강부터는 제한 시간 2분 이내에 4차례 드라이버샷을 쳐 최종 승자를 가린다.

 

장타왕은 상금 2000만원과 트로피를 받게 된다. 준우승 1000만원, 3위는 300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이날 새만금 특설경기장을 찾은 갤러리들에게도 현장에서 즉석 장타 도전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된다.

 

참가자들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본선에서는 골프클럽 샤프트 길이 48인치 이하, 최대 헤드 크기 460cc로 제한한다. 대회 공인구도 제공 예정이다.

 

장타 대회는 일반인 뿐 만 아니라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세계적으로도 인기 있는 종목으로 꼽힌다. 경기 시간이 긴 일반 골프 대회와 달리 속도감 있는 진행이 특징이다.

 

자광은 "오는 2023년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완공과 2027년 개항을 목표로 진행 중인 새만금국제공항이 완성되면 배후 도시인 전주와 새만금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며 "새만금을 국내, 외에 더 많이 알리고 해당 지역에 향후 개발 및 투자를 고려하고 있어 이번에 장타 대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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