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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제로금리’ 시대 끝...한은, 기준금리 1%로 인상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 0.75%인 기준금리를 1%로 올렸다.

 

지난 8월에 이어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재차 인상하면서,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유지돼 온 '제로 금리' 시대는 1년 8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경기 회복세가 예상된다는 판단 아래 자산 가격 거품 등 금융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함으로써 코로나 확산 이후 이어져 온 ‘제로 금리(0%대 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

 

기준금리가 1%대에 진입한 것은 1년 9개월 만이다. 한은은 코로나 확산 초기인 지난해 3월 연 1.25%였던 기준금리를 0.75%로 인하하고 5월에 0.5%로 추가로 내린 후 지난 8월까지 유지해 왔다.

 

8월 0.75%로 한 차례 올리고서 10월엔 동결하며 숨 고르기를 했다가 11월에 두 번째 인상을 단행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그동안 금융불균형의 위험을 지목하며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여러 차례 예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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