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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26일 시멘트 폐기물 성분표시‧등급제 토론회 개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민주연구원장, 서울 마포갑)이 26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폐기물 시멘트 성분표시 및 등급제 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멘트 내 폐기물 투입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 5%에서 2020년 1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멘트는 쓰레기를 첨가할 수 있지만, 관리 기준이 없다 보니 중금속이 포함된 폐기물은 물론 인분까지 첨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멘트 속 폐기물은 새집 증후군이나 아토피 등 각종 질병의 유발인자로 주목받는 등 건강과 환경 측면에서 정책적 대안 마련이 시급한 분야다.

 

토론회는 노웅래 의원, 강훈식 의원, 국회입법조사처, 소비자주권시민회의, 환경재단,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구자건 전 연세대 교수, 최병성 전국시멘트대책위원회 상임대표가 ‘폐기물 시멘트로부터 국민안전 확보가 시급하다’는 주제 발표에 나서며, 토론은 김승호 전 강원대 교수가 좌장하에 김동환 환경국제전략연구소 소장, 추태호 부산대 교수, 김영선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김경민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이경훈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 과장이 참여한다.

 

노웅래 의원은 “국민의 75%가 시멘트에 폐기물이 투입되는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다”라며 “국민의 90% 가까이 폐기물이 투입되는 시멘트 제품의 성분표시 및 등급제 도입을 원한다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중요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부도 국민의 안전 및 작업자 건강을 위해 시멘트 안전관리 기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안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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