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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글로벌 보폭 키운다…뉴욕 JFK공항 재개발 공동 주선

신디케이션 금액 66억 달러 중 3억 달러 규모 투자확약서 제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 재개발 사업을 공동 주선한다.

 

29일 국민은행은 전날 미화 3억 달러 규모의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 재개발 사업 ‘JFK 통합 및 확장 개발 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공동 주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JFK국제공항은 미국 최대 규모의 공항 중 하나다. 최근 공항시설 노후화 및 터미널 부족으로 인해 재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다.

 

국민은행은 글로벌 주선기관인 MUFG, SMBC, ING은행 등과 나란히 공동 주선기관으로 참여했다.

 

총 신디케이션 금액 미화 약 66억 달러를 모집하는데, 국민은행은 이 중 미화 3억 달러 규모의 투자확약서를 제출했다.

 

신디케이션이란 독립된 개별 경제 주체들이 공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만든 잠정적인 조직을 일컫는다.

 

이번 프로젝트 공동 주선은 국민은행과 칼라일 그룹이 지난해 체결한 전략적 투자협약의 성과로, 국내외 담당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칼라일 컨소시엄은 2018년 주무관청인 뉴욕 및 뉴저지 항만공사로부터 JFK 국제공항 내 제1, 2 터미널 통합 및 확장 개발 사업(New Terminal One)의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바 있다.

 

우상현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대표는 “칼라일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에서의 새로운 투자 기회 발굴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함께 KB 글로벌 부문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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