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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권 문제로 막혔던 ‘김포영사정IC’…김주영 “무료구간 돌파구 마련”

김주영 “김포영사정IC 유료운영은 김포시민 역차별”
김포시 측 도로공사와 ‘무료구간’ 협의 착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수도권 제1순환선 김포영사정IC(가칭) 설치가 이제 가시권에 접어들었다”며 “영사정IC의 조속한 설치로 김포시민들의 교통권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사정IC는 2017년 김포시와 한국도로공사 간 유료IC로 협약이 체결됐다.

 

김 의원은 수도권 제1순환도로 중 김포와 고양IC 구간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데 중간에 놓이는 영사정IC만을 유료구간으로 두는 것은 김포시민들에 대한 역차별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최근 ‘수도권 제1순환선 김포영사정IC 연결로 설치사업’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지난해 3월 기존 무료구간에 설치하는 영사정IC만 유료로 운영하는 것은 김포시민의 교통권 확보가 아닌 역차별이라는 점을 당정협의를 통해 문제제기 했다”며 “김포시와 한국도로공사가 무료구간으로 재협약을 협의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김포시와 한국도로공사는 김 의원의 의견을 수렴해 영사정IC에 대한 무료구간 운영에 대한 재협약에 착수했다.

 

 

김 의원은 “당초 협약의 변경을 협의함에 따라 순환도로 접속 허가가 지연되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토부와 끈질긴 협의 끝에 지난해 말 접속 허가를 취득하게 됐다”며 “계획대로 순로롭게 사업이 진행된다면 2년 뒤인 2024년경에는 영사정IC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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