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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Smart Station, '2022 CIO 100 어워드' 수상

3D맵·지능형CCTV·IoT센서 통해 상시 입체적 모니터링 가능…안전·보안·운영 효율 높여
“스마트 스테이션을 미래형 도시철도 역사 관리 시스템의 표준으로 정립해 나갈 예정”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구축 중인 스마트 스테이션 사업이 글로벌 창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공사의 스마트 스테이션 사업이 글로벌 IT 미디어 리서치 기관 IDG(International Data Group)가 주관하는 ‘2022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100 Awards’에 선정됐다.

 

‘CIO 100 Awards’는 IDG가 IT 분야에서 창의적 혁신을 이룬 100대 기관이나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공사는 2022 CIO 100 Awards에서 Intel, HP, FedEx와 같은 굴지의 기업들과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노후화된 시스템을 4차 산업혁명의 3D Digital Twin, 딥러닝 A.I 영상 분석, IoT 등 신기술을 적용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혁신을 이뤄내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스테이션 시스템은 다양한 역사 설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신속하고 빠르게 수집 분석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하는 시스템이다. 3D맵, IoT센서, 지능형 CCTV 등이 유기적으로 연동하여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을 통해 관리해, 보안, 재난, 시설물, 고객서비스 분야 등에서 통합적인 역사 관리가 가능해진다.

 

3D맵을 이용하면 역 직원이 역사 내부를 3D 지도로 한 눈에 볼 수 있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치와 상황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역사 내 안전 환경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딥러닝 A.I 영상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여 제한구역(철교,터널 등)에 무단 침입자나 교통약자(휠체어)를 감지하여 통보해줌으로써 안전과 교통약자 편의를 강화했다. 또한 화장실 재실 센서를 설치하여 화장실 내 승객이 장기 재실 시 역 직원에게 통보해, 화장실 내에서 승객이 쓰러지는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처도 가능하게 했다.

 

공사는 스마트 스테이션 프로젝트 하에 노후화된 기존 CCTV 시설도 개량하고 있다. 2019년 2호선을 시작으로 2022년에 1~4호선은 구축을 완료했으며, 남은 5~8호선은 2021년 8호선을 시작으로 개량해, 202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스마트 스테이션이 2022 CIO Awards 100을 수상하며 철도 분야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으며 스마트 스테이션을 미래형 도시철도 역사 관리 시스템의 표준으로 정립하고 향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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