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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세무지서장 신입 직원 성추행 의혹 수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경찰이 세무서 지서장이 신입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고소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지서장을 고소한 직원은 세무공무원에 임용된 지 1년도 채 안 됐으며, 정신적 피해를 이유로 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입 세무공무원이 자신이 소속된 세무지서장 A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건 지난달 말.

 

지난 7월 신입 직원 환영회 1차 회식 이후 A씨가 집으로 가려던 자신을 불러 신체접촉을 하고, A씨가 머무는 관사에서 자고 갈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 주된 고소내용이다.

 

해당 지서장은 모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는 실제 그러한 사실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며, 아직 유‧무죄 여부에 대한 판단은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에서는 추후 수사 결과에 맞춰 A씨의 징계 여부 및 타 관서 전보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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