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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실무그룹 회의 개최

서울서 IAIS 거시건전성모니터링작업반 회의 열려
글로벌 보험산업 모니터링 실시방안 등 글로벌 보험감독 기준 마련 논의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내년도 글로벌 보험산업 모니터링 실시방안과 보험회사 시스템리스크 평가방법론 등 글로벌 보험감독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적 논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2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9일부터 12월1일까지 서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3일간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실무그룹인 거시건전성모니터링작업반(MMWG)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열리는 MMWG 서울회의는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회의로, 효과적인 글로벌 보험감독을 위한 국제적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회의에서는 23년 글로벌 보험산업 모니터링 실시방안과 보험회사 시스템리스크 평가방법론 개정안 논의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IAIS는 글로벌 보험시장의 안전성과 보험계약자 보호 등을 위해 보험감독 국제기준 제‧개정 등을 담당하는 국제기구다. 1994년 보험감독의 실효성과 글로벌 일관성을 촉진, 글로벌 금융안정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IAIS 거시건전성모니터링작업반은 글로벌 보험산업의 거시건전성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IAIS 주요 실무그룹이다. 글로벌 보험산업의 시스템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경감하기 위한 IAIS 업무를 실무적으로 총괄한다. 또 매년 주요 국가 및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시스템리스크 관련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회원은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스위스(의장국)와 미국(부의장국), 일본, 중국, EU 등 총 16개국 19기관으로, 이날 회의에도 스위스와 미국, EU, 홍콩 등 주요국 보험감독기구의 실무자 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994년 IAIS 창립 시 정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2008년 집행위원회에 진출했으며 연차총회 개최(2011년), 실무그룹 개최(2013, 2017년), 감독정보 공유를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 체결(2019년) 등을 통해 IAIS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국제기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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