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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2개 금융사와 손잡고 구세군에 성금 14억원 전달

구세군, 생필품 구매해 영세가정 등 전달 예정
낙후 복지시설 리모델링‧긴급 생계비 지원 등에도 활용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과 22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모금한 성금을 구세군에 전달했다.

 

27일 금감원은 22개 금융회사와 함께 구세군중앙회관에서 ‘아름다운 나눔’ 성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참여기관이 공동으로 모금한 성금 14억원을 구세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대면 성금 전달식이었다.

 

아름다운 나눔은 2011년부터 시작돼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금융권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에는 각 참여기관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동참하면서 역대 최고 모금액이 모였다. 2019년 13억4000만원, 2020년 13억1000만원, 2021년 13억원, 2022년 14억원이 모금됐다.

 

구세군은 금융권이 기부한 성금으로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구매해 영세가정 등에 전달하고, 동시에 낙후 복지시설 리모델링과 위기가정 긴급 생계비 지원 활동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성금 전달식에 참여해 “오늘 금융권이 실천하는 나눔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권이 뜻 깊은 나눔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금융권 임직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며 금감원도 솔선수범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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