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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 국내주식 3개월째 ‘줍줍’…채권은 순회수 전환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4030억원 순매수
같은 기간 상장채권은 4조310억원 순회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4030억원 순매수하면서 3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4030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580억원 순매도했고, 코스닥 시장에서 4610억원 순매수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8000억원, 유럽 4000억원, 중동 1000억원 등으로 순매수했고 미주에서 1억 100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 8000억원, 호주 5000억원 순매수했고 미국 1조원, 영국 7000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는 상장채권 4조310억원을 순회수했다. 이로써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보유의 상장채권은 228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 채권의 경우 7조4000억원 순회수했다. 1~5년 미만 채권은 2조6000억원, 5년 이상 채권은 8000억원 규모로 순투자했다.

 

종류별로 국채를 193조, 특수채를 33조9000억원 보유했다. 12월말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59조9000억원, 1~5년 미만 채권은 88조원, 5년 이상 채권은 80조7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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