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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주가지수 상승세지만 변동가능성…불법공매도 감시 강화”

주식 장기투자 세제지원 방안도 검토중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가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 증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향후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금융리스크 제33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증시로의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이 늘어나며 주가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재정·통화정책의 향방, 코로나19의 진행 상황 등 대내외 요인에 따른 변동성 증가 가능성이 항상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 투자가 가능한 공정하고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불법 공매도 등 증권시장 불법·불건전 행위에 대한 적발·감시를 강화하고 주식 장기보유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금융 당국은 불공정거래 신고·제보 포상금을 대폭 확충하기 위해 내년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장기투자 세제지원 방안도 관계부처와 함께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며 공모펀드가 투자자중심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경쟁력 제고방안도 마련 중이다.

 

또한 풍부한 유동성이 생산적 분야와 자금이 꼭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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