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코스피가 한 달여 만에 30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영향을 미쳤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45% 하락한 2994.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2% 상승한 상태로 출발해 장중 최대 0.72%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553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떠받쳤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18억원, 1271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2976.21을 기록한 이후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이 깨진 것은 한 달여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수준인 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삼성바이오로직스(-1.71%),SK하이닉스(-1.81%),LG화학(-2.82%), 현대차(-3.89%), 삼성SDI(-3.24%), NAVER(-4.23%), 카카오(-2.77%), 셀트리온(-4.73%) 등도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23% 내린 906.3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9억원, 26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이 홀로 548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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