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두산그룹, 1분기 영업익 403.6%증가…계열사 선전에 흑자전환

두산중공업·인프라코어·밥캣 모두 '깜짝실적'…자체사업도 선방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두산밥캣 등 계열사들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1분기에만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은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두산은 27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천9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0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천750억원이었고, 매출은 4조5천2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순이익은 4천2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두산은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 주요 계열사가 고루 선전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1분기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4%, 558.6% 증가한 매출 4조47억원, 영업이익 3천72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천714억원 적자에서 2천481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두산중공업 자체 사업(해외 자회사 포함)도 지난해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85억원, 970억원을 기록하며 모두 흑자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1% 늘어난 1조 3천218억원의 수주를 확보했고, 수주잔고도 4.4% 증가했다. 2년 5개월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건설기계 쌍두마차인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도 전 세계적인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에 힘입어 각각 사상 최대 매출, 10년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작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2조 4천86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63% 는 2천954억원이었다. 두산밥캣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1%, 97.3% 증가한 1조2천248억원, 1천713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은 자체 사업에서도 선전하면서 매출은 5천410억원, 영업이익은 438억원을 기록해 모두 작년보다 증가했다. 전자BG의 실적 호조 지속과 산업차량BG의 전방시장 회복 등으로 2분기에도 작년 대비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

 

두산그룹의 친환경 성장사업을 이끌 두산퓨얼셀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증가한 720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두산퓨얼셀의 실적은 ㈜두산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