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1만3천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에는 전국 18개 단지에서 총 1만2천931가구(일반분양 9천41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1단지', 경북 경산시 압량읍 '경산아이파크'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원베일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6∼234㎡ 총 2천99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6∼74㎡ 2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주택형별로 ▲46㎡A 2가구 ▲59㎡A 112가구 ▲59㎡B 85가구 ▲74㎡A 8가구 ▲74㎡B 6가구 ▲74㎡C 11가구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일반분양가는 3.3㎡당 5천653만원으로 확정됐다. 전용 74㎡ 기준 15억8천만∼17억6천만원 수준이다.
인근 아크로리버파크 3.3㎡당 시세가 1억원이 넘는 점을 고려할 때 당첨만 되면 높은 시세 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에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다만 전매제한 10년, 실거주 의무 기간 3년,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가 9억원 초과분은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투자적인 관점보다는 강남권 진입을 준비해온 실거주 목적의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한 단지다.
당첨자는 25일 발표되며 계약은 다음 달 9∼13일 진행된다. 아울러 내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대구 동구 용계동 '용계역푸르지오아츠베르, 경남 창원시 양덕동 '창원양덕롯데캐슬', 강원 춘천시 근화동 '춘천파밀리에리버파크' 등 6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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