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권

코스피 '역대 최장 상승' 기록?...델타 변이 세계적 확산이 변수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코스피가 7월에도 기세를 살려 월 기준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울 지 관심이 쏠리지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 확산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34포인트(0.35%) 떨어진 3,232.70으로 마감했다. 6월 말(3,296.68)보다는 63.98포인트(1.94%) 하락한 수준이다.

코스피는 작년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8개월 연속 상승해왔다. 8개월 연속 상승은 2016년 12월부터 2017년 7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였다.

작년 10월 말 2,267.15였던 지수는 11월 미국 대선과 함께 14.30% 급등해 2,600선에 접근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3,296.68)에는 3,300선 턱밑까지 상승했다. 이번 달에도 상승해 9개월 연속 상승을 하면 시장 개장 이후 최장 기록이 된다.

아직 7월이 8거래일이 남아있는 상황. 남은 기간 지난달 말의 수준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심이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델타 변이 탓에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04%)는 2% 이상 내려앉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59%)와 나스닥 지수(-1.06%)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재봉쇄 우려와 그에 따른 전 세계 성장률 둔화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째 네 자릿수를 나타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다. 여기에 지수가 8개월 연속 쉼 없이 달려온 만큼 델타 변이 확산과 맞물려 정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클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8개월 연속 올라 악재에 민감할 수 있는데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경기 선행 지표들이 내려가기 시작했다"며 "연준의 긴축 등도 기다리고 있어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은 높아 보이진 않는다"고 분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