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향후 금융당국 행정 일정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 직원이 지난 23일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전날 검사에서도 추가로 금융위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소속 부서가 다양한데다, 여러 직급에 걸쳐 있어 코로나19 확산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중 1명은 지난 23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금융위 주최로 열린 금융정보분석원(FIU) 설립 20주년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져 이에 따른 추가 확산 가능성도 제기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금융위 전 직원에게 진단검사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또한 이번주 예정된 공식 행사를 모두 취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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