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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산업

한-이집트, 전기차·해수담수화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 크게 늘린다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개최…양국 간 무역·산업 협력 강화 위한 5건 MOU 체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과 이집트가 무역·투자, 전기차, 해수담수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무역·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5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집트 공식 방문을 계기로 대한상공회의소와 코트라, 이집트 경제인연합회(EBA)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우리 측에서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문승욱 산업부 장관, 유정열 코트라 사장과 현대로템, 삼성전자, 명신, 두산중공업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집트 측에서는 총리, 통상산업부 장관, 공기업부 장관과 알칸 홀딩, 악티스 캐피탈, 마나파르마 등 기업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재생에너지, 친환경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기관·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 무역 촉진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사절단, 세미나, 워크숍 등 개최 협력 MOU(코트라-이집트 상업청) ▲ 전기마이크로버스 개발 협력을 위한 기술 지원 투자의향서(LOI·명신-이집트 EAMCO) ▲ 전기 툭툭 개발 협력을 위한 기술 지원 LOI(명신-이집트 NASCO) ▲ 공동사업 기회 모색을 위한 프로젝트 협력 및 자문회의 개최 MOU(무역보험공사-이집트 수출신용기관) ▲ 해수담수화 개발 협력 MOU(두산중공업-이집트 핫산 알람) 등 5건의 MOU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중동·유럽·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가교로서 견실한 제조업 기반을 가진 이집트와 제조업·에너지 위주였던 기존의 협력 범위를 미래지향적인 분야로까지 확대하는 전환점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집트는 국내총생산(GDP) 중 제조업이 약 1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양국 간 주요 수출 품목은 한국의 경우 승용차, 합성수지 등이며 이집트는 나프타·식물성 물질, 천연가스 등이다.

특히 이집트는 지속가능발전전략(비전 2030)을 세우고 올해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개최를 추진하는 등 미래차, 정보기술(IT), 재생에너지, 해수담수화와 같은 미래·친환경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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