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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지속가능위,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초안 발표

오는 7월 29일까지 의견수렴, 최종안을 올해 말 발표
회계기준원 이달 초안 요약본‧내달 초안 전문 번역 제공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지난달 31일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서인 ’IFRS S1 일반 공시원칙’ 및 ‘IFRS S2 기후 관련 공시’를 공개초안 형태로 발표했다고 한국회계기준원이 1일 밝혔다.

 

이번 공개초안은 ISSB 위원장 및 부위원장의 의결에 의해 발표하게 된 자료다.

 

IFRS S1 일반 공시원칙에서는 기업이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 및 기회에 대한 정보를 공시하도록 전반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ISSB 기준이 완전히 제정되지 않았지만, 기준이 다루지 않는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과 기회를 식별 및 공시하기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의 공시 주제 및 기후공시기준위원회(CDSB) 체계 및 적용지침을 활용했다.

 

IFRS S2 기후 관련 공시에서는 기업이 기후 관련 재무정보를 식별, 측정, 공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나열됐다.

 

이밖에 공개초안의 전반적인 개요를 담은 요약본인 스냅샷(Snapshot) 문서와 공개초안을 기존 시안 및 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권고안과 비교한 자료도 함께 담았다.

 

ISSB는 공개초안에 대해 오는 7월 29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말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최종안을 발표한다.

 

이와 관련해 ISSB는 공개초안 관련 웨비나를 이달 28일 진행하고 ‘IFRS 지속가능성 공시 택소노미’에 대한 제안서도 곧 발표한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ISSB의 기준제정 관련 사안들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안건협의서(agenda consultation)를 발표한다.

 

한국회계기준원은 이달 중 공개초안 주요 내용과 스냅샷 번역본을 공개하고, 5월 중에 공개초안 번역본 전문 등을 공개한다.

 

5~6월 사이에 자문그룹 및 정부 관계부처와 국내 의견 논의하고, 7~8월 중 포럼 및 세미나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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