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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용산 눈치보기식 예산…오늘 안에 마무리할 것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민의힘이 김진표 국회의장 중재안에 대해 거절로 의견이 기울어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내 예산안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못박았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민주당은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결단했지만, 여당은 지금까지도 용산 눈치만 보며 시간 끌기에 급급하다”며 “오늘 안에 반드시 예산안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가 대통령의 일방적인 요구를 그대로 따를 것이라면 삼권 분립이 왜 있고 민주주의는 왜 하는 것이냐며 여당이 대통령실의 심부름꾼으로 전락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관련해서는 “여당은 여전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이유로 업무보고, 현장점검 등 일정 협의조차 거부하고 있다”며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애초에 합의한 45일 중 절반도 남지 않았기에 국정조사 기간 연장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무슨 경우에라도 내주부터는 국정조사를 본격 가동하겠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부실한 사전 예방 대책, 무능한 현장 대응, 무책임한 사후 대책까지 단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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