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9 (토)

  • 맑음동두천 5.5℃
기상청 제공

세무사회쇼핑몰 '세무사랑몰' 첫날부터 주문 쇄도... 메가세일에 대박 조짐

복사용지 전국 최저가에 무료 배송 등 풍부한 혜택...쇼핑몰 유인, 인지도 상승
PC 등 공동구매 ‘메가세일’로 회원 인기 몰이...특가 공급 및 선택 폭 확대
구재이 회장 “회원사무소-중소기업 필요한 모든 것 공급, 수익은 세무사회로 귀속”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세무사 회원을 위해 대대적인 개편작업을 통해 지난 23일 문을 연 최초의 종합쇼핑몰 '세무사랑몰'이 오픈 첫날부터 회원과 소속직원들의 문의와 주문이 쇄도하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사무실에서 가장 많이 쓰는 복사용지를 어떤 다른 쇼핑몰보다 국내 최저가로 공급하고, 볼펜 한 자루도 무료로 배송해준다는 상징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세무사랑몰은 세무사 회원만을 대상으로 사무용품을 제한적으로 공급해왔던 기존 사무용품할인점(오피스몰)을 개편해 세무사는 물론 소속직원과 300만 거래처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사무용품은 물론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 모든 물품을 공급하는 전문가업계 최초의 종합쇼핑몰로 오픈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아왔다.

 

회원가입 건수도 폭발적이다. 지난 7~9월까지 3개월 동안 200여 명의 회원이 신규가입하는데 그쳤지만 쇼핑몰 오픈 안내 이후 반나절 만에 300여 명의 회원이 신규로 가입하기도 했다. 이는 쇼핑몰 대상을 세무사 회원에서 소속직원과 거래처까지 확대하고 사무실에서 꼭 필요한 복사용지와 전자제품 등을 싼값에 공급하는 등 전문적인 쇼핑몰에 버금가는 다양한 혜택이 한 몫한 것으로 해석된다.

 

세무사회 안내에 따라 쇼핑몰을 이용한 A세무사는“기존에 이용했던 오피스몰보다 훨씬 취급 품목이 많아 다양한 쇼핑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사무소에서 필요한 물품을 여기저기서 구매했었는데 앞으로는 세무사회 쇼핑몰에서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고 하면서“세무사들을 위해 제도개선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작은 것 하나도 살펴서 실천하는 게 진짜 세무사를 위하는 것”이라며 세무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무사랑몰은 오픈기념으로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게 되며, 세무사 회원들에게 인기 높은 컴퓨터 및 사무기기 공동구매(Mega Sale) 행사를 오는 11월 1일까지 실시하여 사무소 전산환경 개선과 운영비 절감 효과를 노리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랑몰 운영주체인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대표 송명준), 공급사인 드림디포문구유통(대표 장낙전) 등 3개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세무사회 브리핑룸에서 쇼핑몰 사전리뷰와 함께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오픈식에는 새롭게 개편되는 쇼핑몰에 대한 사전보고와 함께 쇼핑몰 회원들의 요청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한편, 더 많은 품목과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통해 모든 세무사들에게‘세무사랑몰 = 원스톱’쇼핑몰이 될 수 있도록 인지도를 높여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제시됐다.

 

구재이 회장은 “회원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 공급하겠다고 선언한 제33대 한국세무사회가 회원 사업현장에서 회원과 회원사무소 임직원, 그리고 회원 거래처 중소기업까지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는 종합쇼핑몰을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세무사회원 등 소비자가 가장 좋은 제품을 가장 싸고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세무사회, 전산법인, 드림디포 등 운영주체가 합심하여 세무사 회원과 고객사들까지 가장 만족도 높은 쇼핑몰이 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성질이 고약하다”에서 본 리더의 그릇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국가, 지지체, 법인, 단체 가족 등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들에는 CEO, 즉 조직의 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조직의 장이 유능하냐 무능하냐에 따라 그가 이끄는 조직은 백만대군을 가지고도 고구려의 소수 군사에 패한 당나라의 지리멸렬한 군사조직이 되기도 하고 임진왜란 시 10척의 배로 일본의 수백 척 왜선을 물리친 연전연승의 조선수군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조직의 장의 위치는 그가 가지는 재주와 기질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질 수밖에 없는 조직의 미래와 운명을 불가역적으로 결정하게 만든다. 필자는 우연히 물개영화를 보다 한 내레이션의 문구가 인상에 남았다.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주는 멘트였는데, 물개가 얼굴은 귀엽게 생겼지만 성질이 고약해 쓰다듬지 말라는 말이었다. 여기서 ‘성질이 고약하다’는 어원의 출처를 캐보면 옛날 우리나라 최대의 성군이라 일컫는 조선의 세종대왕이 등장하게 된다. 한글을 창제하고 영토를 확장하고 장영실 같은 천민을 발굴해 과학 창달을 이뤄 당대에 태평 치세를 이룬 그에게 ‘성질이 고약하다’라는 어원의 출처가 등장하다니 뭔가 재밌는 일화와 후대들에게 시사하는 레슨이 있음은 분명해보였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