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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9 (화)

정용진 회장, 오늘 '스벅 사태' 대국민 사과…조사결과도 발표

5·18 당일 '탱크데이' 문구 사용 파장…대표 해임 후 추가 수습 조치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논란 발생 8일 만인데 악화된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다.

 

26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늘(26일) 오전 9시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낭독하고 그룹 차원의 진상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18일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을 빚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하면서 계엄군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논란 당일 손정현 당시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하고 다음 날에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수습에 나섰으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에 정 회장이 직접 나와 재차 사과와 사죄의 뜻을 밝히게 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스타벅스코리아가 과거 세월호 참사 추모일에 '사이렌 이벤트'를 진행한 것을 언급하며 "사건을 연결해 보면 이번 5·18 맞이 탱크데이 행사로 광주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를 조롱하고 모욕한 것이 우발적 사건이라 보기 어렵다"고 재차 지적하기도 했다.

논란은 수사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모욕 및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 혐의 고발장을 접수한 뒤 정 회장을 절차상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상태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사태 이후 진행한 자체 진상 조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인데, 해당 마케팅의 기획과 결재 과정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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