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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2 (금)

[이슈체크] 성수4지구, 논란 딛고 총회 수순…이달 27일 승부 가른다

사업 지연 우려에도 시공사 선정 절차 정상 진행
대의원회 개최 앞두고 총회 준비 본격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최근 시공사 선정 절차를 둘러싼 논란으로 사업 지연 우려가 제기됐던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이하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이 예정된 절차를 이어가며 시공사 선정 총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사업 제안 내역을 두고 시공사간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사업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 되며 오는 27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조합은 지난 5월 26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했다. 입찰에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참여했으며 입찰참여 순서에 따라 기호 1번 롯데건설, 기호 2번 대우건설이 부여됐다.

 

성수4지구는 앞서 경쟁입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한 차례 입찰이 무효 처리된 바 있다. 이후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모두 참여하면서 재입찰이 성사됐고 본격적인 수주전이 시작됐다.

 

이번 수주전 과정에서는 비교표 작성과 제출 자료 해석 등을 둘러싼 논란 시공사 선정 절차를 둘러싼 해석 차이까지 겹치면서 사업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총회 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됐지만 현재까지 조합은 예정된 일정을 유지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 5월 27일 홍보감시단과 양사 직원, 성동구청 공공지원관리자 입회 아래 입찰 참여 비교표 작성 및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 비교표 작성은 시공사 선정 총회를 위한 핵심 절차 가운데 하나로, 조합원들이 양사의 사업 조건을 비교·검토할 수 있는 기준 자료가 된다.

 

이후 조합은 총회 개최를 위한 후속 절차에도 속도를 냈다. 제57차 이사회에서는 총회 개최 준비를 마쳤으며, 입찰참여 비교표가 포함된 대의원회 자료와 각 사의 사업제안서를 대의원들에게 발송했다.

 

이제 남은 절차는 대의원회와 합동설명회, 시공사 선정 총회다. 조합은 6월 7일 대의원회를 개최한 뒤 성동구청 검토 절차를 거쳐 총회 공고에 나설 예정이다. 대의원회는 시공사 선정 총회 개최를 위한 사실상 마지막 의사결정 단계다.

 

이후 20일 제1차 시공사 선정 합동설명회와 27일 제2차 합동설명회 및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돼 있다.

 

성수4지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내에서 최초로 통합심의에 최종 통과된 핵심 사업지로 꼽히며 향후 성수 일대 정비사업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상징성이 큰 사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관심은 사업 추진 여부가 아니라 어느 건설사가 시공권을 확보할지로 옮겨가고 있다. 지금까지 입찰 참여와 사업 조건 제시 단계였다면 향후 합동설명회와 총회를 앞두고 조합원 표심을 둘러싼 양사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역시 설계와 사업 조건, 금융지원 방안 등을 앞세워 조합원 설득에 집중할 전망이다.

 

업계는 성수4지구를 올해 서울 정비사업 시장의 최대 수주전 가운데 하나로 평가한다. 이번 시공사 선정 결과는 향후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후속 사업지의 경쟁 구도는 물론 서울 주요 정비사업 수주전 흐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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