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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9 (화)

삼성E&A, 에너지 리더 한자리에…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축 속도

SAF 사업 성과 본격화…글로벌 협업 플랫폼 역할 강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E&A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 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과 기술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는 가운데 지속가능항공유(SAF), 청정암모니아 등 미래 에너지 사업도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E&A는 2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삼성E&A 테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에너지 분야 약 200개 기업·기관에서 6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테크포럼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기술 기업, 투자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ADNOC, 엑슨모빌, 페트로나스, 보잉, 팔란티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에너지 산업의 미래 방향과 기술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삼성E&A는 최근 미래 에너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SAF 분야에서 EPC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정암모니아 분야에서는 미국 투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노르웨이 수소기업 Nel ASA와 공동 개발한 수전해 기술 솔루션 'CompassH2-A+'의 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이 같은 미래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기업 간 협력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수소, SAF, CCS(탄소포집·저장), e-메탄올 등 뉴에너지 사업은 특정 기업이나 국가만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만큼 기술 기업과 에너지 기업, 수요처 간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이번 포럼 역시 단순 기술 발표 행사보다는 글로벌 기업 간 네트워킹과 사업 기회 발굴에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장에서는 기조연설과 패널토론, 기술 세미나 외에도 기업 간 개별 미팅이 진행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삼성E&A가 강조하는 '통합 플랫폼' 전략도 이러한 배경에서 나온다. 아직 뉴에너지 산업의 사업 모델이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만큼 다양한 국가와 기업, 기술을 연결하는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삼성E&A는 그동안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 과정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남궁 홍 삼성E&A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화공, 청정에너지, AI 등 에너지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생산적인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테크포럼이 글로벌 에너지 산업을 리딩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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