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서울 구로구 본사 사옥인 G타워 매각을 완료했다. 매각 대금은 6976억7082만원 규모로 국내 게임업계 사옥 거래 가운데 최대급 규모로 평가된다.
18일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G타워를 GS건설 자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이날 G타워 매각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구로 G타워는 연면적 17만2975㎡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자산으로 이번 거래는 올해 상반기 국내 오피스 거래 가운데 면적 기준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넷마블은 이번 매각 배경으로 유동성 확보와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거래는 매각 후 재임차하는 '세일 앤 리스백(Sale & Leaseback)' 방식으로 진행됐다. 넷마블은 사옥을 매각했지만 향후 약 5년간 기존 G타워를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신사옥을 건립 중이다. 과천 신사옥은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말 또는 2028년께 이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를 단순한 부동산 매각을 넘어 넷마블의 본사 이전과 자산 효율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유동성 확보와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위한 결정"이라며 "사옥 매각 이후에도 약 5년간 임차 형태로 G타워를 사용할 예정이며, 과천 신사옥 완공 시점에 맞춰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타워는 넷마블의 상징적 사옥으로 꼽혀왔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초입에 위치해 게임업계에서는 '구로의 등대'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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