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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2 (일)

대우건설, 이라크 알포 연결도로 최종 준공 승인…중동 인프라 경쟁력 재확인

이라크 항만청 최종 준공승인서 발급
총연장 62㎞ 고속도로 건설사업 마무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 남부 알포 신항과 움카스르를 연결하는 총연장 62㎞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최종 마무리하고 발주처인 이라크 항만청(GCPI)으로부터 최종 준공승인서(Performance Certificate)를 발급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공사금액 4억4000만달러 규모의 설계·시공 일괄(Design & Buil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우건설이 단독 수행했다. 2021년 8월 착공해 2025년 5월 공사를 마친 뒤 약 1년간의 하자보수기간을 거쳐 최종 준공됐다.

 

연결도로는 왕복 4차선 고속도로와 교량 2개소, 인터체인지 1개소, 회전교차로 3개소로 구성됐다. 알포 신항과 움카스르를 연결하는 핵심 물류축으로, 이라크 정부의 국가 전략사업인 '디벨롭먼트 로드(Development Road)'의 첫 구간이다. 향후 터키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국제 물류망의 기반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평균 20m 두께의 연약지반 구간에 최적화된 공법과 정밀 계측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주요 교량에는 50m 장경간 PSC 거더를, 도로 포장에는 고성능 포장 구조 시스템을 적용해 시공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공급망 차질과 물류 지연에도 주요 자재를 선제 확보하고 자체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공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2014년 이라크 방파제 공사를 시작으로 알포 신항 개발사업에서 총 9건, 약 37억80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라크는 물론 중동 지역 대형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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