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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3 (월)

[현장르포] 역삼세무사회 ‘정기총회'를 가다...회원 1,200명 시대 활짝

김정훈 역삼세무사회장 "세무사, 미래 설계하는 최고의 조세전문가"
구재이 세무사회장 "플랫폼세무사회, 국세청 TIS 수준으로 구축"
정해욱 세무사회 윤리위원장 "징계보다 예방…회원 보호 최우선"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 "AI와 전문성 접목이 생존 경쟁력"
정헌미 역삼세무서장 "소통과 협력으로 현장 중심 세정 실현"

 

 

 

 

 

 

 

 

(조세금융신문=김휘도 기자) 역삼지역세무사회(회장 김정훈)는 지난 8일 한국세무사회관 6층 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역삼지역세무사회는 등록회원 1,228명, 개업회원 1,108명이 활동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세무사회로, 전국 132개 지역세무사회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는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회장 인사 ▲내빈 축사 ▲기념촬영 ▲회무보고 ▲역량강화교육 순으로 진행됐으며, 회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김정훈 역삼지역세무사회장은 현재 한국세무사회 총무이사를 맡아 활발한 회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납세자의 날에는 역삼세무서로부터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총회는 윤진석 간사(세무사)가 사회를 맡아 매끄럽게 진행했다.

 

김정훈 회장은 총회에 참석한 내빈들을 직접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날 내빈 소개는 일반적인 관례와 달리 역순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역삼지역 선·후배 세무사 회원들을 소개한 뒤 역삼세무서 간부, 서울지방세무사회장, 한국세무사회 임원진 순으로 내빈을 소개했다.

 

역삼세무서 정헌미 서장은 서울지방국세청장 취임식 참석으로 부득이하게 불참했지만, 문영한 징세과장, 장재영 부가가치세과장, 고은정 소득세과장, 김진희 재산세과장, 강새롬 법인세1과장, 이선구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6명의 과장이 참석했다. 세무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원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전체 간부 8명 가운데 6명이 참석해 역삼지역세무사회와의 협력 의지를 보여줬다.

 

이어 김 회장은 서울지방세무사회의 수장인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소개하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중부회관과 인천회관을 마련해 주었다"며 "7개 지방세무사회 가운데 아직 독립 회관이 없는 곳은 서울회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지방회 선거관리규정 개정으로 올해는 서울회장 선거가 없고, 내년에는 본회장과 7개 지방회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며 "내년에는 서울회관 마련을 추진할 후보가 나와 반드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정해욱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과 김선명 부회장,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을 차례로 소개하며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전국 132개 지역세무사회가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역삼지역세무사회에 이렇게 많은 내빈이 참석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정훈 역삼세무사회장 "세무사의 가치는 고객의 미래를 설계하는 최고의 조세전문가로 더욱 높아질 것"

 

김정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구재이 회장님, 김선명 부회장님, 정해욱 윤리위원장님, 이종탁 서울지방회장님, 그리고 역삼세무서 과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지역회를 빛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가장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우리를 둘러싼 경제와 세무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반복 업무는 자동화되고 세무정보 접근성도 높아진 만큼 단순 신고대행만으로는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판단과 책임 있는 자문, 절세전략, 기업의 경영 의사결정을 함께 고민하는 전문성은 AI가 대신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회원들도 변화에 두려워하기보다 플랫폼세무사회와 같은 새로운 도구를 적극 활용하고, 끊임없는 연구와 자기계발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세무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우리 경제는 주식시장 활황 등 회복 기대가 나타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여전하다"며 "이럴 때일수록 세무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단순히 세금을 계산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납세자의 가장 가까운 경영 파트너이자 기업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조력자"라며 "공정한 세정을 실현하고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은 세무사에게 주어진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 신뢰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실성과 윤리의식, 전문성이 모여 세무사 전체의 신뢰를 만든다. 서로를 존중하고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된다면 어떠한 환경 변화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늘 정기총회가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회원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구재이 세무사회장 "플랫폼세무사회, 국세청 TIS처럼 회원들의 업무 기반 될 것"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세무사회는 국민과 정부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전문자격단체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AI 기반 플랫폼 구축과 제도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플랫폼세무사회는 이미 기본 시스템 구축을 마쳤고, 회원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세무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며 고객에게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또 "연말까지 양도·상속·증여세와 종합부동산세, 취득세 등 재산세 분야 솔루션도 구축해 기업관리와 재산관리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세무사에게 특화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민간위탁 등 새로운 업역 확대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세무사회 살림을 맡고 있는 김정훈 역삼지역세무사회장은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1,200명이 넘는 회원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고 격려했다.

 

정해욱 세무사회 윤리위원장 "징계보다 예방 중심... 회원들이 안심하고 본업에 집중하도록 지원"

 

정해욱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은 "취임 당시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한 원칙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플랫폼 업체의 불법 세무대리 행위에는 누구보다 엄정하게 대응하되,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회원들의 목소리에는 가장 따뜻하게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적발과 징계보다 회원들이 안심하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과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의성이 없는 단순 규정 위반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선처하겠지만, 세무대리 질서를 훼손하거나 세무사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까지 대신할 수 없다"며 "세무사에 대한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세운 원칙과 규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회가 전국 세무사회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독립 회관 확보와 지방회 독립성 강화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 "AI와 전문성을 결합해야 세무사의 미래가 열린다"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구재이 회장이 세무사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지방세무사회는 AI를 기반으로 회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가치를 실현하는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7월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회원 150명을 대상으로 AI 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보조강사가 함께 참여해 회원들이 실제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반복적인 업무를 줄여주고 세무사는 보다 전문적인 자문에 집중하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AI와 전문지식을 결합해야 앞으로도 세무사로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헌미 역삼세무서장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납세서비스 제공"

 

정헌미 역삼세무서장의 축사는 문영한 징세과장이 대독했다.

 

정 서장은 "역삼지역세무사회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도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헌신하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역삼지역세무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국민에게 더 나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역삼지역세무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회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회무보고와 함께 역량강화교육도 이어졌다.

 

역량강화교육에서는 한연호 세무사가 '다주택자 중과 유예 종료에 따른 유의사항'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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