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오션이 원가 절감 및 선박 가격 상승 효과로 인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한 7300억여원을 기록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27일 한화오션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5조4432억원, 영업이익 7361억원으로 각각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2분기 대비 65.2%, 영업이익은 같은시기 98% 각각 증가한 수치다.
한화오션의 올 2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를 크게 넘어선 수준이다. 앞서 이달 초 대신증권은 한화오션의 올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4조9352억원, 5265억원으로 각각 전망한 바 있다.
각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상선 부문은 올 2분기 매출 3조2397억원, 영업이익 735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95% 각각 늘어난 수준이다.
특수선 부문의 매출은 327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 늘었다. 하지만 영업손실 29억원이 발생함에따라 올해 1분기(영업손실 208억원)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EPU(에너지플랜트) 부문의 올 2분기 매출은 2조679억원으로 작년 2분기와 비교해 350% 급증했다. 또한 영업이익 62억원을 거두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EPU 부문은 올 1분기 574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올 상반기 한화오션의 누적 매출·영업이익은 8조6531억원, 1조1772억원으로 각각 잠정집계됐다. 작년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규모다.
한화오션측은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 “LNG선 중심의 매출 인식과 대형 프로젝트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2분기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며 “여기에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인식 및 원가절감 등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영업이익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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