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전문의약품(ETC), 해외사업, 디지털헬스케어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동아에스티는 29일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20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0.4% 증가했다. 회사는 도입 품목 매출이 늘었음에도 원가율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이 1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기존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도입 품목의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하반기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 출시를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해외사업 부문은 박카스와 다베포에틴알파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4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은 하이카디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208% 성장한 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동아에스티는 하반기 신제품 '하이카디 M350'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도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관계사 메타비아를 통해 개발 중인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a상을 완료했으며, 비만 치료제 'DA-1726'은 고용량 안전성과 내약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임상 1상 파트 3를 진행하고 있다.
또 타우 응집 저해제 'DA-7503'과 면역항암제 'DA-4505'는 국내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동아에스티와 자회사 앱티스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PARP7 저해제, EGFR 표적 단백질 분해제, 이중항체 ADC 등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과 관련한 비임상 연구결과 10건을 발표했다. 또한 알츠하이머 국제학회(AAIC)에서는 GPX4 활성제 'DA-7505'와 타우 응집 저해제 'DA-7503'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ETC, 해외사업, 디지털헬스케어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사업 경쟁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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