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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2 (수)

6월 외국인 주식 순매도 또 사상 최대...50조 팔고도 지분율 36.4% 최고치

6개월 연속 '팔자' 기조…채권은 3개월 연속 순투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 6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역대 최대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매도 규모가 50조원에 육박해 6개월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보유 종목의 주가가 오르면서 외국인의 주식 보유 잔액과 지분율은 오히려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49조3천360억원 어치를 판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0조9천790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코스닥시장에서는 1조6천43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1월 이후 6개월 연속 '팔자' 기조를 유지했다.

 

이 같은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에도 6월 말 기준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지난달보다 56조3천300억원 증가한 2천908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지분율도 역시 지난달보다 상승한 36.4%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시가총액은 코스피 하락 여파로 8천70조4천550억원에서 7천982조8천270억원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30조8천억원), 미주(27조억원), 중동(2천억원) 순으로 순매도했고, 아시아는 2조6천억원을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영국(32조2천억원), 미국(23조2천억원), 룩셈부르크(4천269억원) 등 순으로 팔았다. 반면 케이맨제도(7조3천억원), 프랑스(6천113억원), 홍콩(5천272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한편 채권 시장은 3개월 연속 순투자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13조9천억원을 순매수하고 9조4천23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4조4천78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6천억원을 순회수했고, 아시아(3조3천억원), 미주(1조7천억원), 중동(1천억원) 등이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국채에 4조7천억원이 순투자됐으나, 특수채는 3천억원 순회수됐다.

 

6월 말 기준 외국인 상장채권 보유액은 전월보다 4조478억원 늘어난 334조8천억원(상장 잔액의 11.8%)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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