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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5 (화)

[현장] 재건축 변곡점 맞은 목동…‘윤슬자이’가 제시한 새 주거 상품

오목교역 옛 KT부지 651실…전용 114~203㎡ 중대형 구성
전 호실 발코니 적용…3000평 웰니스·47층 스카이커뮤니티 조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의 주거 지형이 재건축을 통해 대대적인 변화를 앞둔 가운데 오목교역 핵심 생활권에 최고 48층 규모의 새로운 주거상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1일 찾은 ‘목동윤슬자이’ 견본주택에서는 GS건설이 목동을 겨냥해 설계한 중대형 주거공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전용 114㎡부터 203㎡까지 넓은 면적에 발코니를 적극 활용했고, 일부 복층형에는 테라스와 스파를 결합했다. 단지에는 약 3000평 규모의 웰니스 시설과 47층 스카이커뮤니티도 들어설 예정이다.

 

목동윤슬자이는 서울 양천구 목동 924번지 옛 KT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8층, 3개 동, 총 651실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114~203㎡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발코니, 다이닝룸·홈짐으로…평면마다 다른 공간 활용

 

이날 견본주택 3층에는 전용 114㎡B와 115㎡A, 203㎡AD 등 3개 유니트가 공개됐다. 중대형 위주의 구성은 같지만 평면 형태와 발코니 활용 방식에서 차이가 뚜렷했다.

 

전용 114㎡B는 공간이 비교적 넓게 펼쳐지는 평면이었다. 거실과 주방을 중심으로 각 공간이 배치됐고, 발코니 공간도 생활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눈에 띈 것은 발코니를 활용한 식사 공간이었다. 넓게 확보된 발코니 공간은 식탁을 두면 거실·주방과 구분된 별도의 다이닝 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어 보였다. 평소 주 생활공간과 식사 공간을 분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간 활용의 폭도 넓게 느껴졌다.

 

 

전용 115㎡A 안방에 들어서자 침대를 중심으로 양쪽 발코니 공간까지 실내와 이어지도록 꾸며져 실제 공간이 한층 넓게 느껴졌다. 한쪽은 휴식공간, 다른 한쪽은 홈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만 실내 공간처럼 꾸며졌더라도 해당 부분은 발코니여서 바닥 난방 배관은 설치되지 않는다. 현장 관계자는 난방 배관이 들어가지 않는 발코니 부분에는 추가 단열재를 적용해 단열 성능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115㎡A는 40대 부부와 중학생·초등학생 자녀를 둔 4인 가족을 상정해 수납과 자녀 공간에도 무게를 뒀다. 팬트리에는 계절 의류와 이불, 생필품 등을 실제로 채워 수납 규모를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자녀방 한쪽은 이젤을 놓은 아틀리에로, 다른 한쪽은 워크스테이션형 학습공간으로 꾸몄다. 팬트리와 멀티수납, 붙박이장은 무상 선택옵션으로 제공된다.

 

가장 큰 전용 203㎡AD는 복층 구조다. 현관을 지나 거실에 들어서면 상부층까지 트인 공간과 내부 계단이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을 따라 위층으로 올라가면 별도의 침실과 욕실이 나오고 테라스와 스파가 이어진다. 아래층 공용공간과 위층 개인공간을 층으로 분리한 구조다.

 

현장 관계자는 “목동이라는 지역에서 일반적인 상품이 아닌 특별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며 “외관과 커뮤니티뿐 아니라 주거 평면도 가족 친화적인 상품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외벽엔 ‘윤슬’ 구현…3000평 웰니스·47층 스카이커뮤니티

 

외관과 커뮤니티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GS건설은 세계적인 키네틱 아티스트 네드 칸(Ned Kahn)과 협업해 단지 저층부에 키네틱 파사드를 적용한다. 외벽을 구성하는 작은 패널들이 바람에 따라 움직여 시간과 날씨, 빛의 방향에 따라 건물의 표정이 달라지도록 설계했다.

 

단지명인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이다. 물결이 움직이는 모습을 외관에 구현해 단지명과 건축 디자인을 연결했다.

 

견본주택 2층에 마련된 단지 모형에서는 저층부 외관과 상층부에 배치된 커뮤니티 등 전체적인 단지 구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커뮤니티는 지하부터 최상층까지 배치된다. 지하 1~3층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위탁 운영하는 약 3000평 규모의 멤버십 웰니스 시설 ‘콩코드 클럽 바이 조선’이 들어선다.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멤버십존 등이 마련되며 지하 공간에도 자연채광을 끌어들이기 위해 선큰 설계를 적용한다.

 

102동 47층에는 목동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 ‘클럽 클라우드’가 조성된다. 와인리저브와 카페테리아를 갖춘 ‘스카이비스타’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인 ‘스카이게스트’, 업무·미팅 공간인 ‘스카이오티움’, 음악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사운드챔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9층에는 루프탑 가든과 에듀라운지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목동윤슬자이를 ‘하이퍼(Hyper)’와 ‘아파트(Apartment)’를 결합한 새로운 주거 개념인 ‘하이퍼트(Hypert)’의 첫 프로젝트로 소개했다.

 

 

◇2만6000→4만7000가구…재건축 변곡점 맞은 목동

 

목동윤슬자이는 목동신시가지 1~14단지 재건축과는 별개로 옛 KT부지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다만 대규모 재건축이 진행되는 목동 생활권 안에서 공급되는 만큼 향후 지역 주거환경 변화와 맞물려 있다.

 

목동신시가지 1~14단지가 재건축을 마치면 현재 약 2만6000가구인 주거 규모는 향후 약 4만7000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목동윤슬자이가 들어서는 오목교역 일대는 이미 목동의 주요 생활 인프라가 집중된 곳이다.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이마트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SBS 목동 방송센터, 목동종합운동장, 오목공원과 이대목동병원 등이 인접해 있다. 오목교역 주변에는 대형 학원가도 형성돼 있다.

 

교통 여건도 갖췄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여의도와 광화문·종로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가능하다. 차량으로는 국회대로와 서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주택 소유 여부,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00% 추첨제로 선정한다.

 

분양가는 2일 별도 공개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오는 3일 정식 개관하며 입주는 2030년 하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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