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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5 (화)

공정위, 美 사모펀드 TPG의 롯데렌탈 지분 취득건 최종 승인

지난달 11일 롯데그룹, 롯데렌탈 지분 61.2% 전량 TPG 상대로 1.3조원에 매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미국계 글로벌 사모펀드(PEF) TPG(텍사스퍼시픽그룹)의 롯데렌탈 주식 취득을 승인했다.

 

앞서 지난 8월 11일 롯데그룹은 TPG와 롯데렌탈의 경영권 지분 매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롯데그룹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1.2% 전량(호텔롯데 38.1%, 부산롯데호텔 23.0%)을 총 1조3105억원(주당 5만9000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일 공정위는 TPG 소속 특수목적법인(SPC) 렉시콘코리아홀드코가 신고한 롯데렌탈 주식 취득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TPG는 롯데렌탈을 포함해 카카오모빌리, 카카오뱅크 등 국내 기업에 대한 사모투자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국내 계열사인 HB F&B는 영유아를 상대로 한 식품 사업을 영위 중이다.

 

공정위는 국내 차량 렌탈 사업이 주력인 롯데렌탈과 TPG간 주력사업이 중복되지 않는 점 등을 근거로 이번 주식 취득건이 경쟁 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31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27년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점유율이 추가로 확대돼 이익 및 배당 증가 가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최대주주가 롯데그룹에서 글로벌 사모펀드인 TPG로 변경되면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B2B 포트폴리오로의 강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TPG로 최대 주주가 변경된 이후 첫 분기(올해 3분기)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 인수 가격 및 인수 배경에 정당성을 부여하면서 그 이상의 가치를 확인할 계기로 판단된다”며 “최대주주로 전환된 TPG는 롯데렌탈이 보유한 오토플랫폼, 카셰어링(그린카) 자산을 활용해 장단기 렌터카 사업과 연관된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하면서 비젼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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