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를 다른 지역으로 가져가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부산 개최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2일 부산시와 가진 당정협의회에서 “행사 기간 20만명이 넘는 인원이 모이는 지스타는 부산이 오랜 시간 지켜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스타를 다른 지역으로 가져가려는 움직임은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비공개 회의에서 부산의 해양관광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주문했다며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다만 정 의원이 언급한 ‘타지역 이전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을 지칭하는지, 해당 지자체가 실제 유치 검토나 관련 접촉에 나선 것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스타는 2009년부터 부산에서 개최되고 있다. 부산은 중간평가 등을 거쳐 2028년까지 지스타 개최지로 선정된 상태다. 정 의원이 언급한 움직임이 2029년 이후 개최지를 염두에 둔 것인지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정 의원은 지스타와 함께 부산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제안했다. 영상자료원을 비롯한 문화·콘텐츠 기관을 수영구 등 동부산권에 유치하고 크루즈 관광객 확대와 관광 코스 개발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전재수 부산시장은 올해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정 의원은 “부산의 바다와 문화에는 아직 다 꺼내지 못한 잠재력이 있다”며 “지스타를 비롯한 부산의 자산을 반드시 지켜내고 수영구와 부산이 세계인이 찾는 해양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국회에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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